서문_ 아들 범아, 네가 그립다
1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1. 사랑하는 아들, 범아!
2. 추억의 앨범 속의 범아!
3. 여행길에 미소 짓던 범아!
4. 자유와 책임의 사람, 범아!
5. 믿음의 아들, 범아!
6. 열정의 아들, 범아!
7. 유현의 사랑, 범아!
8. 내 손자의 아빠, 범아!
9. 내 아들, 암 환자 범아!
10. 하늘의 별이 된 아들, 범아!
11. 사망의 골짜기의 영웅, 범아!
12. 예배로 기억된 범아!
13. 유토피아에서 천국으로 간 범아!
14. 범아, 욥의 친구들을 용서한다!
15. 범아, 우리 친구들을 축복하자!
16. 범아, 네 엄마를 부탁한다!
17. 범아, 네 형을 부탁한다!
18. 범아, 아빠를 용서해 다오!
19. 범아, 아름다운 일만 기억하자!
20. 범아, 씨유 인 헤븐!
2부 아들을 그리는 시와 기도
아들 범 추모 예배 마친 후
범을 위해 중보한 분들을 위한 기도
범, 아들 생일을 축하한다
그래도 태양은 떠오른다
이 땅에 없는 아들 위한 생일 기도
여행자를 위한 기도
부활의 노래
며느리와 손자를 위한 기도
가정의 달에 기억하는 아들
하늘에 있는 아들 범에게
영적 전투의 최전선
아들 범과 작별하며 드리는 감사
데스티니를 위한 기도
아내를 위한 기도
언컨디셔널 러브(Unconditional Love
여름에 피는 가을꽃
다시 시작하기 위한 기도
[삼촌의 시] 이별은 잠시
[엄마의 시] 그리스도 안에서(1
[엄마의 시] 그리스도 안에서(2
[엄마의 시] 그리스도 안에서(3
[엄마의 시] 그리스도 안에서(4
[엄마의 시] 그리스도 안에서(5
3부 아들을 보내는 예식의 마당
범의 삶의 발자국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칠순 감사 예배] 이범
설교
[천국 환송 예배(미국]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교회 담임
[추모 및 가족 위로 예배(
< 서문에서>
지난 해 한국관광
홍보 영상의 제목이
‘범 내려온다’였다.
그래 범아, 잠깐만 내려올 수 없겠니?
네가 너무너무 그립다.
네가 이 땅을 떠난 시간을 앞두고
아들을 먼저 보낸 아비의 그리움을 담아
널 사랑한 아비와 친구들의 맘을 묶어
작은 아픔의 연서를 펴낸다.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들의 참척(慘慽?.
그들의 고통과 연대함으로
너의 고통은 거룩한 속죄의 고통이리니
아들아, 넌 하늘의 또 하나 맑은 별이리니
아들아, 네가 떠난 그날을 기다리며
저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을 세며
널 그리고, 그리고, 또 그리워한다.
아들 범아, 씨유 인 헤븐!
아들을 먼저 보낸 아비가?.
< 본문에서 >
- 네가 이 세상을 떠나고 첫 번째 부활절을 맞이한다. 너만 빠진 채로 축하해야 할 부활절을 말이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은 부활을 믿는 사람들이 아니겠니. 마지막 나팔 소리가 역사의 지평선에 울려 퍼질 때, 우리가 모두 부활하여 주님 앞에서 다시 만날 것을 믿는다면, 난 너를 조금 더 일찍 부활시켜 놓고 우리의 세상 이야기를 수다 떨고 싶구나. 못다 한 우리의 이야기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사실 네가 한국에 자연 치료를 위해 들어오면 함께 앉아하고 싶었던 추억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 “아빠, 내가 설교자가 되리란 기대는 하지 마세요. 내가 갈 길은 법조인의 길이에요.” 그때 내가 한 말 기억하니? “그래, 중요한 것은 믿음의 사람이 되는 거야. 너, 목사 안 되어도 괜찮아. 난 네가 믿음의 아들이 된 것으로 충분히 만족하고, 충분히 행복하다”라고 말했지. 사랑한다. 내 믿음의 아들아!
- 믿음의 철학자 파스칼(Blaise Pascal이 “확신? 기쁨? 평화? 그는 철학자의 하나님, 신학자의 하나님이 아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말한 고백에다가 덧붙여 “너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아빠의 하나님, 범의 하나님”이라고 큰 소리로 고백하고 싶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