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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팔레스타인은 누구의 땅인가?
저자 개리 버지
출판사 새물결플러스
출판일 2019-07-19
정가 25,000원
ISBN 979116129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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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1장 그리스도인들이 가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딜레마
1부 문제의 배경
2장 그 땅에 대해 알기
3장 역사 알기
2부 구약과 그 땅
4장 아브라함이 받은 땅의 약속
5장 이스라엘 국가와 그 땅
6장 예언자들과 그 땅
7장 예루살렘
8장 그 땅에 세워진 현대 이스라엘
3부 신약과 그 땅
9장 예수님과 초기 그리스도인들
10장 팔레스타인 교회
11장 그 땅에 거하는 산 돌들
12장 복음주의자들과 그 땅
13장 여기서 어디로 가야 하는가?
특히 미국과 한국의 복음주의 교회들은 현대 이스라엘 국가에 대해 특별한, 사실상 거의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애정을 품고 있다. 이들은 이스라엘은 무조건적인 선이고, 반대로 팔레스타인이나 아랍 국가들은 거의 절대적인 악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과 한국의 복음주의 교회들이 이런 입장을 취하는 이유 몇 가지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팔레스타인에 사는 아랍인들을 위시하여 아랍 세계 전체가 무슬림이라는 선입견에 기초한다. 좀 더 신학적으로 본다면, 현대 이스라엘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창세기 12:1-3에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의 약속을 물려받은 선민(언약 백성이라는 확신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스라엘은 구약시대에 자신들의 범죄로 인해 그 땅을 일시적으로 빼앗긴 적이 있다. 그러나 예언자들은 줄곧 미래의 어느 시점에 이스라엘이 그 땅을 다시 취할 것이라고 격려한다. 그리고 구약 예언자들의 비전과 희망은 다름 아닌 1948년 팔레스타인 땅에 이스라엘 국가가 재건되었을 때 문자적으로 성취되었다. 더 나아가 이런 문자주의적 성경 이해에 따르면, 이제 남은 것은 그 거룩한 땅에 물리적인 성전이 회복되는 것과 함께 그곳에서 (동물의 희생제사가 복원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소위 세대주의적 성경 이해다. 그런데 참으로 놀랍게도, 그리고 기괴하게도 복음주의자를 자처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이런 세대주의적 성경 이해가 기승을 부린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분명 잘못된 성경 해석이다. 그렇지만 현실은 이런 잘못된 성경의 이해가 교회를 지배하는 것은 물론이고, 미국의 경우 이런 식의 신앙관이 미국의 중동 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의 복음주의자들 상당수가 창세기 12:3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이스라엘을 편드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그 반대의 경우는 저주를 받는다고 믿는다. 따라서 그들은 거의 맹목적으로 중동 문제에 있어 이스라엘 편을 드는 것을 미국의 중요한 가치와 사명으로 여긴다. (우리나라 보수 교회가 정치 집회에 태극기와 성조기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