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저도 의학은 어렵습니다만 : 개인의 일상과 세계의 역사를 바꾼 의학계의 발견들
저자 예병일
출판사 바틀비
출판일 2020-05-29
정가 15,000원
ISBN 9791196486990
수량
서문

1장 의학의 시선으로 본 일상
의사들은 두통도 해결 못 하잖아
독약을 약으로 삼으니
얼굴이 누렇게 뜨는 이유
완벽하게 건강한 사람은 없다
의학의 3요소
의사의 상징
운동이 건강에 좋은 이유
전염병 대유행의 시대
문명의 질병들
백신 개발이 더딘 이유
최고의 노화 방지법
의사는 자극을 주는 사람

2장 의사가 되는 과정
최초의 서양 의사
현대식 의학교육의 탄생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과목
유급과 제적, 필요악인가?
의대생도 사람이다
왜 의과대학을 졸업해야만 할까?
의사의 직업전문성과 면허제도
일반의와 전문의
의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일
의사면허의 유효기간

3장 현대 의학을 만든 발명과 발견, 그리고 사건
히포크라테스를 ‘의학의 아버지’라 하는 이유는?
서양 의학을 지배한 갈레노스
생명의 액체
자신의 위를 내어준 남자
세포병리학의 창시자
죽음의 지도를 그린 의사
자신의 몸을 실험 대상으로 삼은 사람들
발전의 기폭제가 된 청진기
감염을 예방하는 두 가지 방법
의학계의 첫 블록버스터
최초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내 몸의 위험을 감지하는 시스템
교과서에서 사라진 1유전자 1효소설
인간과 세균 간의 전쟁

4장 의사와 병원
병원의 탄생
영혼의 구원을 중시했던 중세의 병원
침상에서 병원으로
임상교육이 필수인 이유
여성 의사의 활동영역
의료비 지출 증가의 원인
왜 건강보험이 있는데도 실비보험이 필수적일까
의료기관 민영화, 의료보험 공영화
건강검진이 의무인 이유

5장 의학의 미래
인문학을 가미한 의학
원격진료의 시대
맞춤 의학
현실이 된 유전자 치료
백신으로 암을 정복할 수 있을까?
의사와 병원의 미래

참고문헌
평범한 일상에서 의학을 읽어주는 생활밀착형 의학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의학교육학과 예병일 교수의 의학 안내서. 우리가 당연시하는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많은 의학적 발견과 발명, 사건들로 가능해진 것인지를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의학은 과학이라는 도구로 인체와 질병의 비밀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가고 있지만 그 성과는 대중들에게 잘 전달이 되지 않는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감기에는 수액이나 항생제가 직방이라고, 세균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비타민은 몸에 좋다고, 질병은 인생을 잘못 살아온 대가라고 오해한다.
『저도 의학은 어렵습니다만』은 질병과 그 치료법을 연구하는 학문인 의학이 도대체 어떤 학문인지 틀을 잡아줌으로써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을 없애준다. 숨 가쁘게 가동되는 화학 공장이자 미생물의 우주인 우리 인간이 얼마나 기적 같은 존재인지, 운이 좋은 존재인지 실감하게 해준다. 인류를 고통과 질병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좌충우돌하던 의사, 과학자들의 일화를 통해 소독약 냄새, 하얀 벽 등 차가운 느낌의 의학을 친근하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의학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 의학은 교과서에 소개되는 과학적 지식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뇌의 신경망처럼 연결된 사회적 관계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가 사라지곤 한다. -<서문> 중에서

“도대체 의학이 뭐야?”
의료인을 꿈꾸는 십대, 몸이 예전 같지 않은 부모가 함께 읽어야 할 필독서

의학은 질병과 그 치료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저자는 의학을 “과학적 연구방법을 이용하여 크게 발전한 학문”이자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한 학문”으로 정의한다. 의학을 크게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으로 나누는 것도 이러한 정의와 일맥상통한다. 실험대(benchside에서 주로 이뤄지는 기초의학의 대척점에 있는 말이 바로 ‘침상에 임한다(bedside’는 뜻의 임상의학인 것이다.
이발사, 돌팔이, 산파와 경쟁하던 의사가 지금의 지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근대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