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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 - I LOVE 그림책 (양장
저자 엘리자베스 브라미
출판사 보물창고(푸른책들
출판일 2022-01-05
정가 15,000원
ISBN 9788961708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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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하얗게 세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후- 부는 걸 좋아해!”

노인들은 거울 속에서 주름과/ 얼룩점투성이인 자기 모습을 볼 때,/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지만/ 용감하게 그 늙음을 마주한단다. //노인들은 몸이 자주 아프지만/ 견디고 또 버텨 내면서/ 불운과 맞서 싸우지. //우리는 강해지려고 스스로 격려한단다./ “아야 아파, 그렇다고 죽지는 않아!” -본문 중에서
때때로 노인들은 가만히 눈을 감고서/ 지나온 세월을 잠시 잊기도 하지./ 그러면 마치 아기처럼 느껴진단다./ 티 없이 맑은 갓난아기처럼… -본문 중에서

그림책 『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는 아이들이 노인들의 삶을 잘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부드러운 어조로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이 그림책은 가족을 위한 소중한 책이며, 또한 세대 간의 온화한 관계와 원활한 소통를 진지하게 모색하는 책이다.
작가 엘리자베스 브라미는 시 형식의 글에 삶의 지혜를 담아 아주 정직하게 말한다.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 오렐리 귈르리는 늙어가는 것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오히려 장난스러운 그림으로 표현한다. 두 작가의 진지함과 유머러스함이 한데 어우러져 그림책 『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은 자칫 무겁고 어둡게 느껴지기 쉬운 주제를 부드럽고 경쾌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아이들 마음에 세상을 바라보는 창 하나를 더 내어 주는 그림책이다. “애들아, 너희들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단다. 그래, 우리 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 이렇게 나직나직 말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노인들의 현재와 자신들의 미래를 동시에 바라보는 투명한 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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