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머니볼》, 《빅숏》의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루이스의 육아일기이다. 첫딸 퀸, 둘째 딸 딕시, 막내아들 워커가 각각 태어난 첫해에 아빠로서 엄마와 분담하여 아이들을 기르면서 겪은 특별한 경험들을 작가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유쾌하면서도 솔직하게 풀어냈다. 이전에는 남편이기만 했던 한 남자가 아기의 아빠가 되는 과정, 즉 아내의 출산, 산후 조리, 아이 돌보기, 소아과 병원 방문, 유아 수영장 체험 등을 아내와 같이 경험하면서 몹시 당황스럽고 곤혹스러웠던 상황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아빠로서 최고의 행복과 기쁨을 느꼈던 순간들을 예리하게 포착하여 독자들에게 마치 소설책을 읽는 듯한 재미를 선사하면서 공감케 한다. 세 아이들의 아빠인 작가는 그 시간 동안 육아에 동참하면서 아빠로서의 실제의 자신과 의무적이고 당위적인 존재로서의 아빠, 즉 이상적인 아빠 사이의 간극 때문에 갈등하고 낭패를 당하기도 하지만, 나름의 최선을 다하는 노력과 자신의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커갈 것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경험한 육아를 통해, 지은이 자신도 사랑하는 가족의 진정한 구성원이자 아빠로서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대부분의 초보 아빠는 불량아빠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육아를 함께 하면서 작가는 불량아빠에서 차츰 ‘괜찮은’ 아빠로 변해간다. 육아가 어떤 일보다도 힘든 아빠들을 위한, 그리고 어설프고 엉터리 같아 보여 불편하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아빠 육아’의 속사정을 알고 싶은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출판사 서평>
마이클 루이스가 아빠 육아서를 썼다구?
베스트셀러 저자가 세 아이의 아빠로 성장하는 아빠육아 분투기!
마이클 루이스는 스포츠, 금융 분야에서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배출한 작가다. 헐리우드에서 영화로 재탄생한 저서만 해도 <블라인드 사이드>, <머니볼>, <빅숏> 등 세편이다. 그가 그의 본령을 벗어나 육아 에세이를 썼다.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