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 서문
프롤로그
1장 세계는 기계가 아니다
원자 수준 위의 비에르고드적 우주|열역학 제2법칙을 넘어서|인간의 심장은 왜 존재하는가?|생명체란 무엇인가?|기계로서의 세계
2장 기능의 기능
3장 전파되는 조직화
일|경계조건, 일 그리고 엔트로피|제약 일 순환비전달적인 일과 전달적인 일|제약 회로, 그 이상|두 회로|자기재생산의 가능성|물리학의 일반성과 생물학의 특정성 과정의 조직화 전파
4장 생명의 비약
RNA 세계|지질 세계|랜덤 그래프의 연결성|컴퓨터에서 실험실로|생명의 세 가지 회로|분자 다양성의 후손|생기력
5장 대사를 만드는 방법
CHNOPS|반응 그래프에 대한 가설|실험실 안으로|집단적 자가촉매 집합에 대사를 연결하기
6장 원시세포
다메르-디머 시나리오|원시세포를 향하여|엔트로피에 맞서 질서를 만들고 유지하기
7장 유전성 변이
8장 우리가 하는 게임
세계에 대한 감지, 평가, 대응|움직임|물질에서 중요성으로|도구적 당위|복잡하고 정교한 게임
9장 놀랍고도 진실한 이야기
패트릭의 이야기|루퍼트의 이야기|슬라이의 이야기|거스의 이야기
10장 무대는 준비되었다
생물권의 다양성이 폭발하다|우리는 수학화할 수 없다|맥락에 따른 정보
11장 선택적 진화와 스크루드라이버
전적응과 선택적 진화|스크루드라이버의 다양한 용도
12장 물리학 너머의 세계
엔트로피와 진화|생물학은 물리학으로 환원될 수 없다|어떤 법칙도 생물권의 창발을 함의하지 않는다
에필로그
참고문헌
생명의 탄생에서 현대의 기술혁명에 이르기까지
카오스와 코스모스의 무질서 속에서
물리학 너머의 세계를 탐구하다
★★★〈네이처〉,〈사이언티픽 아메리칸〉추천 도서
★★★ 복잡계의 대가 스튜어트 카우프만의 대표작
★★★ 과학전문기자 강양구 강력 추천
아이작 뉴턴이 인류에게 준 선물인 고전 물리학은 수동적인 목소리로 서술된 세계이다. 바위가 떨어지고, 행성들이 궤도를 돌며, 별들은 자신의 질량에 의해 뒤틀린 공간 속을 떠돈다. 이 세계에서는 행위doing는 없고, 사건happening만 있을 뿐이다. 수없이 많은 일이 일어나고 기적 같은 일도 벌어지지만, 모두 맹목적일 뿐이다. 《무질서가 만든 질서》는 이 문제를 직접 공격한다. 우주의 보편적 맥락에서 생명을 설명하는 환원주의에 반박하며, 세계를 각 세포가 스스로 상호작용하여 얽힌 그물로 해석한다. 이 책은 창발주의 선구자이자 복잡계 과학의 대가로 불리는 스튜어트 카우프만의 최신작으로, 우리를 단숨에 과거로 데려가 생명이 탄생한 자리로 안내한다. 그는 복잡계 과학이 어떻게 다윈의 진화론을 성장시켰는지 그리고 생명이 외부압력 없이 스스로 계system를 형성하여 어떻게 생물계의 엔진을 작동시켰는지 설명한다. 그는 생물의 생명을 분자, 원자와 같은 입자로 설명할 수 있을지라도, 거기에 내재된 속성은 물리학으로 환원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동안 과학 분야에서 답하지 못했던 생명의 기원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이 책은 다양한 학문이 교차되는 접점에 있다. 물리학과 화학, 생물학, 수학 그리고 철학 등 여러 학문을 토대로 심오한 생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카우프만의 글은 혁신적이고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탁월하고, 종합적인 세계관을 담은 이 책은 21세기 과학계에 매우 고무적이다.
생명은 에너지, 물질, 시간과 공간을 넘어
자발적으로 존재를 증명한다
그동안 생명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이론이 발표되었다. 물론 이는 인류 및 과학 발전사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