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05
일상 속 팩트 체크
저자극성 화장품? 이제 더 이상 현혹되지 마세요!14
겉은 번질번질 VS 속은 바짝바짝 당신의 진짜 피부 타입은?24
세안 후 스킨이라는 공식은 이제 버리자29
아내가 쓰는 화장품, 내가 써도 될까? 알쏭달쏭 헷갈리는 남녀 화장품34
화장품 유통 기한과 사용 기한의 차이41
당신의 피부를 작살내는 사소한 생활 습관 7가지45
성분표에 진실이 있다
자외선 차단제, 얼마나 알고 있니?54
스킨? 토너? 부스터? 화장품 용어 제대로 알기!63
항산화 성분이 무려 6,000ppm? 알고 보니 고작 0.6%66
피부가 건강해진다는 7스킨법?72
1일 1팩? 피부에는 방부제 폭탄!78
무향 화장품 VS 무향료 화장품, 화장품 향의 비밀84
효과적일수록 피부에 독이 되는 미백 화장품의 진실88
여드름 화장품 논코메도제닉 화장품의 진실91
기능성 화장품은 있어도 기능성 아이크림은 없다98
화장품으로 겉기미와 속기미를 없앤다?102
유아용 화장품 쓰면 예민한 피부가 나아질까?106
화장품과 사회 문제
다 쓴 화장품 용기, 어떻게 버리지?112
일본을 충격에 빠트린 계면활성제 살인, 계면활성제가 뭐길래?118
피부과 화장품이 특별하다고?125
실버 화장품에 대한 단상128
아토피를 기능성 화장품으로 해결한다고?132
이중세안 필요 없다는 클렌징 티슈, 그럼 환경은?135
100% 천연 화장품은 없다139
홈쇼핑 화장품 비포&애프터의 진실146
나보다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해151
항균·항염 화장품이 감염병 예방?163
바디 제품 사용 설명서
비누와 폼 클렌징은 다르다?170
튼살 화장품? 마음의 위안에 불과!173
세상에 탈모 방지 샴푸는 없다177
넓어진 모공을 되돌린다는 모공 수축 화장품186
독소 배출을 위한 피부 디톡스191
벗겨내야 할 각질, 소중히 다뤄야 할 각질202
바르기만 하면 길어진다? 속눈썹 영양제의 진실207
아찔한 인조 속눈썹, 과연 눈 건강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리 몸에 화장품 안전지대는 없다
단 하나의 화학 성분도 접하지 않는 현대인은 없다. 가령 아주 간단하게 씻고 스킨케어하는 과정을 생각해 보자. 치약, 클렌징 폼, 바디클렌저, 샴푸, 린스, 스킨, 로션. 최대한 간소화해도 이만큼이나 된다. 각각 얼마나 많은 화학 성분을 포함하고 있을까?
이는 화장품의 주 소비자로 특정되어왔던 성인 여성에게만 해당하는 일은 아니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도 이러한 위험에서 안전할 수 없다. 우리는 평생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화장품을 피부에 직접 바른다. 몸에 흡수되기로는 음식물도 피차 마찬가지인데 우리는 이것에는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좋지 않은 재료를 쓴 건 아닌지, 상한 것은 아닌지, 어떤 성분이 어디에 좋은지. 이에 비하면 화장품에 대해서는 너무 모르는 것이 아닐까?
알아야 읽을 수 있는 성분표
현명한 소비를 위한 걸음마
전 성분 표시제가 시행되며 화장품의 겉면 혹은 포장재에 해당 제품의 구성 성분이 표기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로 성분표를 들여다본다면 글자를 읽을 수 있을 뿐 어떤 작용을 하는 성분이 쓰였다는 건지 그 의도를 알 수는 없다. 깨알 같은 글씨로 쓰인 화학 성분들을 보고 알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어떤 성분을 특히 조심해야 할까? 어떤 규칙으로 나열된 걸까?
이 책은 화장품학 박사인 저자가 소비자들의 보다 현명한 소비를 돕기 위해 연재한 칼럼을 책으로 옮긴 것이다. 우리 소비자들은 생각보다 많은 함정에 빠진 채로 화장품을 소비한다. 무작정 SPF 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산다든지, 바르자마자 주름이 팽팽하게 펴진다는 아이크림 때문에 홈쇼핑을 본다든지, 새 머리카락이 자라나게 도와준다는 탈모 방지 샴푸를 찾는다든지. 우리가 화장품에게 바라는 것은 마법에 가깝다.
저자는 이러한 환상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소개하며 화장품 의존도를 낮춰주고, 단지 상품으로써 구매하며 간과했던 환경 문제, 다양한 소비자를 위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