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면서 “노래를 한다, 노래를 해”
1. “어데꺼정 가는기오?”
고모역(대구 수성구 고모동 - ‘비 내리는 고모령’
세상이 뒤바뀌고 폐허가 된 고향
태평양전쟁도 잊을 만큼 평화로운 땅, 조선
그때, 조선은 기생이었다
조선의 긴 하루, ‘운수 좋은 날’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 더늠 - 가을이 다 가도록 소식도 없네
# 더늠 - 증언, 끌려간 사람들의
2. 굳세었다, 금순이
영남루(경남 밀양 - ‘굳세어라 금순아’
이거 왜 이래, 나 밀양 여자야!
아버지는 밀양아리랑, 아들은 굳세어라 금순아
조선 최고의 콧대, 밀양 여자 운심
3. 그들은 어떻게 ‘학생’들을 학살했나
반월당(대구 중구 봉산동 - ‘유정천리’
경상도 ‘학생’들 단체로 시험을 포기한 사연
‘토끼 사냥’ 명령에 대통령을 잡은 학생들
내 인생은 ‘시험’의 것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교육, 왜?
교과서로 ‘분서갱유’를!
혁명, 이제는 교실에서 일어나야
# 더늠 - 대구는 아직도 불온하다
4. ‘월급 올려주세요’ 하지 마!
청도군 신도, 선산(경북 구미시 선산동 - ‘새마을 노래’ vs ‘월급 올려주세요’
영조 임금 “경상도 방언을 배우라!”
소득증대 힘써서 부자마을 만드세!
독일 스타일은 곧 경상도 스타일
뱀다리_선산의 추억
‘내 나라’와 ‘우리나라’의 차이점은?
# 더늠 - “신발이 없어서 학교에 못 온대요”
5. 우린 농사꾼 집안이란 말입니다!
하동(경남 하동 - ‘물레방아 도는데’
지게만 덩그러니 남겨놓고 가출한 아이들
라면 먹을 때 꼭 김치를 곁들이는 이유
1990년대 ‘곤지곤지’의 재발견, 왜?
수천 년이 흘러도 변함없는 한국인의 ‘고향’은?
# 더늠 - 케이팝 열풍의 초석은 이미 세종대부터
# 더늠 인터뷰(LP 10만 장 보유한 김옥현 이사 - 가요는 역사의 음성
6. 두 남자의 죽음, 두 시대의 슬픔을 껴안다
방천시장(대구 중구 대봉동 - ‘일
출판사 서평
인간은 노래한다, 고로 공감한다.
가요로 체험하는 공감의 근현대사
‘2인 출판사’ 유심의 두 번째 책 [가요 따라가요]는 ‘가요로 체험하는 공감의 근현대사’를 테마로 잡았다.
권력을 잡으면 역사를 바꾸고, 출세하면 남의 이야기로 자서전을 쓴다. 대중가요에는 그런 가식이 없다. 가장 진실한 목소리로 시대의 삶과 역사의 현장을 기록한다. 가요가 어떤 권력이나 위세보다 오래토록 살아남는 이유다. 역사의 맨얼굴을 보고 싶은 자, 가요의 길을 따라 걸어보라.
현인에서 김광석까지, 대구 경북에서 나고 자란 가객들이 만들었거나...
인간은 노래한다, 고로 공감한다.
가요로 체험하는 공감의 근현대사
‘2인 출판사’ 유심의 두 번째 책 [가요 따라가요]는 ‘가요로 체험하는 공감의 근현대사’를 테마로 잡았다.
권력을 잡으면 역사를 바꾸고, 출세하면 남의 이야기로 자서전을 쓴다. 대중가요에는 그런 가식이 없다. 가장 진실한 목소리로 시대의 삶과 역사의 현장을 기록한다. 가요가 어떤 권력이나 위세보다 오래토록 살아남는 이유다. 역사의 맨얼굴을 보고 싶은 자, 가요의 길을 따라 걸어보라.
현인에서 김광석까지, 대구 경북에서 나고 자란 가객들이 만들었거나 지역을 배경으로 탄생한 가요를 중심으로 엮은 [가요 따라가요]는 대구 경북 지역의 노래와 역사, 풍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일제강점기의 고통을 노래한 ‘비 내리는 고모령’, 타향살이에 지친 공장 노동자들을 위로한 ‘물레방아 도는데’를 비롯해 지금의 청춘들에게도 힘을 주는 김광석의 ‘일어나’까지, 모두 우리 가요사에 큰 흔적을 남긴 노래들 위에 노래의 배경이 된 근현대사를 아울렀다. 저자가 직접 찍은 다양한 현장 사진과 발표 당시의 앨범 재킷, 그리고 ‘노래비’ 현장의 지도와 노래 가사까지 수록해서 노래와 역사의 현장을 씹고 뜯고 맛보는 즐거움을 고루 느낄 수 있다. 책을 옆에 끼고 명곡을 감상하면서 노래의 배경이 된 장소를 따라 걸으면 근현대사의 현장을 답사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