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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꽃섬 죽음을 이겨 낸 생명의 땅
저자 정하섭
출판사 웅진주니어(웅진
출판일 2012-07-20
정가 11,000원
ISBN 978890114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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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강가에 아름다운 섬이 있었어요. 철따라 아름다운 꽃이 피어 ‘꽃섬’이라 불리는 섬이에요. 사람들은 강에서 물고기를 잡거나 모래밭에 땅콩 농사를 지으며 살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러 도시에서 사람?들이 찾아왔지요. 철따라 새들도 꽃섬을 찾아와 깃들고, 아이들은 꽃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그런데 이 아름다운 섬이 도시의 쓰레기 매립지가 됩니다. 꽃섬에는 날마다 트럭들이 줄지어 와서 도시에서 나오는 온갖 쓰레기를 부려 놓고 갑니다. 쓰레기는 쌓이고 쌓여서 높이가 100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쓰레기 산이 됩니다. 쓰레기산에 더 이상...
강가에 아름다운 섬이 있었어요. 철따라 아름다운 꽃이 피어 ‘꽃섬’이라 불리는 섬이에요. 사람들은 강에서 물고기를 잡거나 모래밭에 땅콩 농사를 지으며 살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러 도시에서 사람들이 찾아왔지요. 철따라 새들도 꽃섬을 찾아와 깃들고, 아이들은 꽃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그런데 이 아름다운 섬이 도시의 쓰레기 매립지가 됩니다. 꽃섬에는 날마다 트럭들이 줄지어 와서 도시에서 나오는 온갖 쓰레기를 부려 놓고 갑니다. 쓰레기는 쌓이고 쌓여서 높이가 100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쓰레기 산이 됩니다. 쓰레기산에 더 이상 쓰레기를 쌓을 수가 없게 되자 사람들은 쓰레기 매립지를 다른 곳으로 옮깁니다. 꽃섬 위에 쓰레기 먼지가 날리지 않게 흙을 덮어 두고요.
온통 쓰레기뿐인 냄새나는 섬. 사람들은 꽃섬을 쓰레기처럼 버려둡니다. 하지만 자연은 꽃섬을 버려두지 않고 생명의 기운으로 품어 줍니다. 쓰레기를 덮은 흙에서 씨앗이 싹 트고 풀과 나무가 자라고 곤충과 새가 깃들면서 꽃섬은 조금씩 조금씩 다시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이 책은 아름다운 섬에서 쓰레기산이 되는 꽃섬의 안타까운 이야기, 쓰레기산에서 다시 생명을 품은 공원으로 되살아나는 기적 같은 꽃섬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 옛 그림 속의 난지도
꽃섬의 다른 이름은 ‘난지도’예요. 난지도는 향기 나는 풀, 난초와 지초가 자라는 섬을 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