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보물 상자야!
책 읽기는 계단 오르기야!
책은 완두콩이야!
책 읽기는 거북이야!”
왜? 책 읽기를 이렇게 부르는 걸까?
아이들에게 ‘책 읽기’를 즐겁게 권하는 책
자녀를 기를 때 보편적인 부모들의 바람 가운데 한 가지가 바로 책 읽는 걸 좋아하고 즐기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요즘은 여가 시간에 책 말고도 텔레비전, 컴퓨터와 같이 놀 수 있는 거리들이 많다. 차분하게 앉아서 읽어야 하는 책보다 좀 더 자극적이고 반응이 즉각적인 텔레비전이나 컴퓨터에 아이들이 더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을 읽어 본 사람만이 알듯이, 책 읽기에는 텔레비전이나 컴퓨터가 주지 못하는 무궁무진한 장점들이 숨어 있다. 단지 책 읽기에 흥미를 갖고 빠져들기까지가 아이들에게 어려운 것이다.
<책 읽기는 게임이야>는 아이들에게 책 읽기에 대해 친근한 비유를 들어, 책 읽기란 무엇인지 어떠한 매력이 있는지 이야기해 주며 책 읽기에 흥미를 북돋아 주는 문화 그림책이다. 책 읽기의 특징과 그에 관련된 위인들을 예시로 보여 주어 책을 읽는 바람직한 태도까지 배울 수 있다. 책 읽기가 따분하고 지겨운 것, 시작하기 부담스러운 것이라 믿었던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분명 생각이 바뀌게 될 것이다.
책 읽기는 무엇일까? 완두콩이라고? 이 닦기라고?
<책 읽기는 게임이야>는 책 혹은 책 읽기의 특징을 통통 튀는 발랄한 비유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책은 보물 상자야.’ 왜냐하면, 사람들은 보고 듣고 알게 된 것을 글로 써서 책에 담아 두었다. 마치 소중한 보물을 상자에 담아두듯이 말이다. ‘책 읽기는 계단 오르기야.’ 왜냐하면, 계속 움직이면서 계단을 올라야 하듯, 책을 읽을 때도 계속 생각을 해야 내용을 알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게 몸은 훨씬 편하지만 건강에는 계단 오르기가 좋은 것처럼, 텔레비전이나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