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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백성욱 박사의 금강경 강화 - 백성욱 박사 전집 1
저자 백성욱
출판사 (주김영사
출판일 2021-09-23
정가 19,000원
ISBN 978893497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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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부처님과 금강경에 대하여

제1 법회인유분法會因由分
제2 선현기청분善現起請分
제3 대승정종분大乘正宗分
제4 묘행무주분妙行無住分
제5 여리실견분如理實見分
제6 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
제7 무득무설분無得無說分
제8 의법출생분依法出生分
제9 일상무상분一相無相分
제10 장엄정토분莊嚴淨土分
제11 무위복승분無爲福勝分
제12 존중정교분尊重正敎分
제13 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제14 이상적멸분離相寂滅分
제15 지경공덕분持經功德分
제16 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
제17 구경무아분究竟無我分
제18 일체동관분一體同觀分
제19 법계통화분法界通化分
제20 이색이상분離色離相分
제21 비설소설분非說所說分
제22 무법가득분無法可得分
제23 정심행선분淨心行善分
제24 복지무비분福智無比分
제25 화무소화분化無所化分
제26 법신비상분法身非相分
제27 무단무멸분無斷無滅分
제28 불수불탐분不受不貪分
제29 위의적정분威儀寂靜分
제30 일합이상분一合理相分
제31 지견불생분知見不生分
제32 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

금강경 추가 강의 1
금강경 추가 강의 2

백성욱 박사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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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활불, 백성욱 박사의 동국대 금강경 강화

‘반야’라는 것은 ‘지혜’라는 말이고 ‘바라밀다’라는 것은 ‘고생의 이쪽 언덕에서 고생을 여의는 저 언덕에 간다’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이 경 이름을 다시 말하자면 ‘마음을 닦아서, 그 마음을 밝게 하여 다시 컴컴해지지 않는 법’입니다. (168쪽

1924년, 27세의 나이에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원 철학과에서 <불교순전철학>으로 박사학위 논문을 인준받은 한국인 최초 독일 철학박사. 1919년 한용운과 함께 3·1 독립선언서를 배포하고 상해임시정부와 한반도를 오가며 <독립신문> 제작에도 참여했던 독립운동가, 귀국 후 동국대학교 전신인 불교 전수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쳤던 교육자, 1929년 금강산에 입산하여 10년을 정진한 수도자, 해방과 함께 민중 계몽운동과 건국운동을 실천한 제4대 내무부장관, 6·25 전쟁 직후 8년에 걸쳐 동국대 중흥의 기틀을 마련한 제2대 동국대학교 총장. 그리고 1962년, 65세에 경기도 부천군 소사의 야트막한 산을 개간하여 ‘백성목장白性牧場’을 경영하면서 20년 가까이 《금강경》을 강화하고 인연 있는 후학을 지도했던, ‘시대의 활불’이라 불린 선지식善知識. 백성욱 박사를 일컫는 말은 이처럼 다양하고 특별하다.
조계종 초대 종정에 추대된 방한암 선사가 오대산 적멸보궁에서 수행하던 그를 위해 친히 끼니를 나르며 격려했고, 춘원 이광수는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금강산까지 찾아와서 마음을 터놓았으며, 미당 서정주가 “한반도 5,000년 역사 가운데 여자로서는 선덕여왕이 가장 매력적이고, 남자로서는 백성욱 총장이 가장 매력적인 남자”라고 회고했던 인물.
백성욱 박사가 근현대 역사에 남긴 발자취는 이처럼 넓고 다채롭지만, 불교를 잘 모르는 일반 대중들까지도 《금강경》을 손에 들고 독송하도록 이끈 그의 영향력은 남달랐다. 1945년 광복 무렵부터 생활 속의 수행법으로써 《금강경》 독송을 강조했던 백 박사는 동국대학교 총장 시절, 학생들을 비롯해 누구라도 와서 들을 수 있는 <금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