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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불법으로 본 인류 문화사 강의 - 백성욱 박사 전집 2 (양장
저자 백성욱
출판사 (주김영사
출판일 2021-09-23
정가 23,000원
ISBN 9788934979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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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은 대우주 안의 귀한 존재
2. 인류의 출현과 우리 민족의 뿌리
3. 정신생활이 인간을 옥죄던 시대
4. 도통道通과 아 프리오리의 정신생활
5. 경제생활과 욕심의 함수 관계
6. 군주 시대에도 역사는 발전해왔다
7. 떳떳하고 똑똑한 사람 되기
8. 마음을 어떻게 닦고 기를 것인가
9. 백림 봉쇄와 숨 가쁜 세계정세
10. 정치는 배우되 오염되지 마시오
11. 모든 자연현상이 연구 대상이다
12. 짓밟히고 차여온 우리의 20세기
13. 나라를 잃고 우리는 강해졌다
14. 제2차 세계대전과 무고한 한국인들
15. 만민평등 이룩한 문화민족의 명암
16. 조선 민족의 뿌리와 아시아
17. 종합적 즉각이 곧 과학이다
18. 예술은 자연물상의 모방이자 재창조
19. 반야바라밀의 세계는 몽상이 아니다
20. 끊임없이 경험하고 공부하고 연구하시오

백성욱 박사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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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의 역사와 문화, 종교와 철학을 총망라하는 백성욱 박사의 명강의

이 책은 백성욱 박사가 동국대학교 총장 재임 시절 교수와 학생들에게 비정기적으로 강의한 인문학 특강 내용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20장으로 엮은 것이다. 강의 내용은 지구의 탄생과 인류의 출현으로부터 서양의 근·현대 자본주의와 기계문명의 발전과정, 그리고 동양의 문화, 정치사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걸어온 모든 노정을 총망라한다.
백성욱 박사는 인류사 전체를 ‘정신생활·법률생활·경제생활’이라는 척도로써 해석하고, 이 세 가지 생활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였을 때 발생했던 인류의 불행한 역사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불교의 관점에서 세 가지 생활의 조화를 이루는 개인, 사회, 국가, 세계를 모색한다.
청중이 교수와 대학생인 만큼, 강의 곳곳에서 세 가지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 삶을 향한 올바른 길, 학문을 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서 철학-과학-종교의 통합적 관점으로 친절히 설명한다. 특히 임마누엘 칸트의 철학을 원용하여 ‘종합적 즉각’이라는 실천적 방법론을 제시하며, 개인의 경험에 기초한 편견을 없애고 과학적 태도로 학문에 임하기를 당부한다.

통합적 역사 해석
인류의 역사는 정신생활·법률생활·경제생활의 발전사다

인류의 역사를 정치적 관점이나 경제적 관점, 혹은 문화적 관점에서 단선적으로 해석하는 일반적인 역사 해석과는 다르게, 이 강의는 정신생활·법률생활·경제생활의 통합적 관점에서, 이 삼자가 조화와 균형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이 역사의 발전임을 피력한다.

“우리 몸뚱이의 대뇌 작용이 정신생활이라고 한다면, 소뇌 작용은 법률생활이라 할 것입니다. 그다음에 혈액순환 작용은 아마 경제생활에 해당할 것입니다. 건전한 사람이라면 혈액순환이 잘 돼야 할 테고, 신경계통이 잘 돌아가야 하며, 대뇌의 사색 작용이 온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 가지 생활이 완전무결하게 돌아갈 적에, 사람이든 사물이든 사회든 자꾸 향상해나가는 겁니다. 그런데 고대사회에서는 정신생활이 장악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