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아빠 상태 점검 게임
1. 지금 아빠들에게 육아란?
아빠에게도 임신 테스트가 필요하다
사라져야 할 ‘아빠 육아’
아빠 언저리의 남자들
아빠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
워킹맘의 반대말은?
난 앉아서 싼다
2. 그렇게 아빠가 된다
아이만 태어나면 아빠가 되는 줄 알았지
나는 아이와 말을 하고 싶었다
여긴 그런 어린이집 아니에요
육아라는 위대한 여정에 낙오되지 않는 법
불행한 나는 행복한 아이를 기를 수 없어
3. 아이와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
놀면 뭐하니?
갑자기 뒤바뀐 우리의 자리
아이는 어떻게 다르게 커가는가?
새로운 곳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좀 더 이곳에 머무르기로 했다
관계, 자유, 그리고 행복
4. 이제 아빠가 되어보자
아빠 육아는 왜 외로운 걸까?
고쳐 써야 하는 아빠
부부관계는 좋아질 수 있는가?
그 많은 육아 책은 누가 읽을까?
이제는 하나가 아닌 둘로
5. 육아가 존중 받는 세상을 꿈꾸며
가까워진 위기를 단단해질 기회로
육아 최전선에 선 아빠
아빠를 부를 때와 아빠로 불릴 때의 차이
누가 우리에게 돌을 던지는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사회가 필요하다
에필로그. ‘육아=엄마’라는 공식이 깨지길
아이와 엄마 사이에서 서성거리던 아빠가 이제는 육아 베테랑이 되다!
세상의 모든 초보 아빠에게 던지는 아빠의 한마디
“처음에는 나도 남들처럼 그저 그런 아빠였다.”
저자도 처음에는 아이와 육아에 서툰 아빠였다. 아이에 대해 잘 안다고 자신만만했지만 실은 아내와 아이에게 주체적으로 무엇을 하자고 말한 적도 없고, 무관심한 다른 아빠들 사이에서 쉽게 흔들렸다. 대학, 군대, 취업.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온 일하는 아빠가 어떻게 육아휴직을 내고 아이의 주 양육자가 될 수 있었을까.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자란 저자는 항상 말이 없고 권위적이던 아빠를 보고 자라 아빠가 된다면 말이 많은 아빠가 되어야지 하는 결심을 한다. 아이와 오랫동안 함께 지내다 보니 말을 많이 하는 것만이 아니라 아이와 오래도록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고 알아가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저자는 모든 사람이 마음만 바꾸면 쉽게 좋은 아빠가 될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저 나또한 서툰 아빠고 아주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고, 그래서 조금이나마 먼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같이 나아가자고 말하며 손을 뻗는다. 아이를 기르는 일에는 분명 큰 무게와 책임감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아빠-아이-엄마‘의 삼각구도 안에서 서로의 관계가 튼튼해질 수 있도록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한걸음 더 가까운 부모가 되어보자.
나는 내가 좋은 아빠가 되어가고 있다고 믿었다
초보 아빠에서 베테랑 아빠로 나아가기
『아빠 육아 업데이트』는 간단한 게임으로 자신이 현재 어떤 상태의 아빠인지 점검해 보며 시작한다. 아이의 관한 기본적인 질문이지만,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아빠는 몇이나 될까? 이만하면 괜찮은 아빠라고 여겼던 아빠들이라면 테스트로 현재 상태를 확인한 후에 이 책을 읽어보자.
1장 ‘지금 아빠들에게 육아란?’에서는 육아하지 않는 아빠들에 대한 현실을 꼬집어 준다. 임신의 부담은 왜 엄마가 오롯이 겪는지. 왜 아빠들 사이에서 무관심한 아빠인 것이 자랑거리로 소비되는지를 날카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