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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이가 태어나면 : 프랑스식 육아의 선구자 돌토 박사의 랃오 상담
저자 세브린 비달
출판사 신북스
출판일 2021-09-28
정가 25,000원
ISBN 9791196869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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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분야에서 혁명적인 사상을 설파한 정신분석가,
프랑수아즈 돌토』

‘프랑스 여성들의 어머니’이자 ‘프랑스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할머니’로 불리우는 프랑수아즈 돌토(1908-1988는 유복한 가톨릭 부르주아 집안에서 7형제 중 넷째로 출생했으며 보수적이면서 종교적인 교육을 받았다.
돌토는 겨우 12세에 그녀의 잘못된 기도 때문에 언니가 죽었다는 어머니의 말로 인해 오랫동안 죄책감에 시달렸으며 훗날 약혼자와의 파혼으로 심화된 어머니와의 갈등으로 정신분석을 받게 되었고 스스로의 치료과정에서 놀라운 정신분석의 힘과 정신적 치유를 경험하고는 소아과 의사가 되려던 소망을 접고 정신과 의사가 되어 정신분석을 시작했다.
그녀는 정신분석학의 딱딱한 담론에 갇히지 않고 유행이나 학파에 지배되지 않은 채 오직 현장의 정신분석과 임상실험으로 대중과 직접 교감했다.
돌토의 이런 실천적 정신분석은 특히 아동에게 집중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독창적이고 혁신적이었으며 프랑스식 육아의 이론과 치료의 발판이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한 유일한 정신분석가’로 알려진 돝토는 수천 명의 아

이들을 진료한 풍부한 경험에서 또한 아이들의 언어를 체득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는데 그녀는 40년 동안 매주 트루소 병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10~12명의 아이들을 상담해왔다. 1년에 평균 38주를 근무할 만큼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돌토는 이 시기, 임상치료에 전념함으로써 실천적 정신분석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1976년 프랑스 앵테르 라디오는 <살아갈 시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부모들을 계몽하고, 어른들이 아동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프랑수아즈 돌토에게 ‘아이가 태어나면’이라는 코너를 맡겼는데, 이 방송으로 인해 그녀는 프랑스 전역에 일대 센세이셔널한 ‘돌토붐’을 일으키게 된다.

정신분석가이자 아동심리학자로서의 이력에 비해 짧지만 강렬했던 2년여의 방송을 뒤로하고 코너를 하차하게 된 배경을 두고서 지금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