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PART 1 사명에 집중하라
1.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2.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3.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4. 성장통은 ‘아픔’이지 ‘병’이 아니다
5. 정복할 것인가 정복당할 것인가
PART 2 본질에 집중하라
6. 껍데기에는 능력이 없다
7. 오라!
8. 올바른 예배의 정신
9. 가라!
10. 빠른 성장이 아니라 바른 성장으로
PART 3 하나님께 집중하라
11.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12. 말씀에 집중하라
13. 하나님의 생각에 집중하라
14.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15. 자녀에게 하나님을 각인시켜라
집중의 능력 없이 시간만 간다고 저절로 해결되는 것은 없다
상을 향해 향방 있게 달음질하려는 경주자들의 이정표
전쟁통에도 닫히지 않았던 교회의 문이 닫히고 비대면 예배를 드려야 하는 초유의 사태, 낯선 시험 문제를 받아든 성도들은 결연한 마음으로 예배와 말씀의 삶을 지키려 애썼다. 그러나 점차 비상사태는 일상이 되고, 각종 영상 콘텐츠 서비스와 SNS에 눈길이 쏠리면서 초심은 희미해져 간다. 열심히 분투하는 이들도 지쳐 무엇을 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탄식이 흘러나온다.
돋보기로 햇빛을 종이의 한 점에 모으면 금방 불이 붙지만,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몇 시간을 들고 있어도 아무 변화가 없다. 시험을 이길 힘은 focus on, ‘집중’이다. 회복과 승리에 꼭 필요한 것은 한정된 나의 자원을 핵심적 가치에 모으고, 허망하게 분주한 삶을 절제하고, 분산된 시선을 모아 목표를 바라보는 ‘집중’의 능력이다.
바라보지 않으면 보지 못하고, 엉뚱한 데를 쳐다보면 정작 봐야 할 것을 보지 못한다. 내 몸과 삶은 내 시선과 마음이 있는 곳에 따라오며, 오늘 내가 보는 것이 나의 내일을 만들어간다. 당신의 초심은 잘 가고 있는가? 제대로 가고 있든지 갈 길을 잃고 향방 없이 바쁘기만 했든지 이 책은 잠시 멈추어 나의 경로를 점검하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책속으로>
가만히 있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지만 무조건 열심히만 산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바쁜데 실속 없고 별로 열매가 없는 인생이 있다. 집중은 실속 없는 분주함을 걷어내는 작업이다. p.14
우리도 이런 모습이 있다. 나 같은 죄인을 거두어 은혜 베풀어주신 하나님을 위해 목숨도 바칠 수 있고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설거지할 수도 있는데 김 집사가 설거지 빠지면 확 열불이 난다. p.49
골리앗과 싸우는 것은 내가 결정하는 게 아니며 골리앗과 싸울 기회를 아무나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챔피언에게 도전하려면 먼저 승수를 쌓아야 하듯이 영적 골리앗과 싸우려면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