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장 항일대전의 빛나는 전진
제1절 항일 민족해방운동의 분수령
1. 항일민족해방운동의 주체를 확립한 남호두 회의
2. 동북항일연군 체제개편을 결정한 미흔진회의
3. 새 사단의 탄생
4. 조국광복회 창립구
제2절 항일민족해방운동의 책원지 백두밀영
1. 백두산으로 가는 길
2. 백두산기슭에서의 싸움
3. 당과 조국광복회의 급속한 확대
4. 대부대 국내진공작전, 보천보 전투
제3절 항일민족해방운동의 새로운 앙양
1. 중일전쟁 발발과 항일민족해방운동
2. 난관 돌파 투쟁의 연대, 1938년
3. 고난의 행군을 승리의 행군으로
4. 또 다시 조국으로 진군
제4절 백두산 동북부에서의 군사 정치활동
1. 또 하나의 강력한 혁명 보루 축성
2. 무산 연사지구에 새겨진 불멸의 자욱
3. 대부대 선회작전
4. 적극적인 분산 활동으로
04장 항일대전의 최후 승리
제1절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주동적으로
1. 소할바령 회의
2. 원동 거점에 의거하여
3. 혁명가 김책
제2절 최후 결전 준비
1. 전민의 조직적 결속을 위한 노력
2. 조 중 소 세 나라 무장력의 연합 실현
3. 전민항쟁준비완성
제3절 항일대전의 위대한 승리
1. 최후결전 작전계획준비 완성
2. 조국해방의 역사적 위업 달성
독립운동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며 일제의 식민지 통치를 반대하고 일어섰던 3.1운동이 발발한 때로부터 100년이 흘렀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지고 있다. 3.1운동을 기념한다는 것은 화석화된 그 어떤 것을 숭배하는 행위일 수 없으며, 3.1운동의 정신을 오늘의 현실에서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어야 한다. 1919년 3월 1일, 2천만 동포가 들고일어나 외친 것은 이 땅에서 일제를 몰아내고 민족이 하나 되는 자주독립 국가를 건설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해방이후 펼쳐진 역사는 3.1운동에 떨쳐나선 선열들의 뜻과 다르게 외세에 의한 민족분단의 역사가 지속되어 3.1운동의 정신이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이 발표되어,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우리 민족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갖게 해 주었다. 그것은 3.1운동에 떨쳐나선 선열들의 뜻을 이제는 이룰 수 있게 됐다는 희망이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된 조국에서 살 수 있겠구나 하는 꿈이다. 그러나 새로운 꿈과 희망은 저절로 실현되지 않는다. 오로지 칠천만 민족의 단결된 힘과 힘찬 투쟁에 의해서만 비로소 실현된다. 그러므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은 화석화된 그 어떤 것이 아니라, 바로 4.27 판문점 선언을 이행해 자주적 통일독립국가를 세우기 위한 투쟁에 온 국민이 떨쳐나서는 것이다.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오늘 우리들은 4.27판문점 선언 이행 투쟁에 온 민족이 떨쳐나서야 한다. 그리고 4.27 판문점선언 이행 투쟁은 다양한 영역에서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그중에서 하나가 3.1운동 이후 펼쳐진 우리나라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다. 3.1운동 이후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는 분단의 직격탄을 맞아 뒤틀리고 왜곡되어 신음하고 있다. 특히 1930년대 이후 중국 동북지역(만주과 국내에서 펼쳐졌던 항일무장투쟁의 역사는 금단의 영역으로 꽁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