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쳤다는 걸 어떻게 알지요?”
“미쳤다마다. 그렇지 않으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거야”
◆ ALICE IN WONDERLAND ◆
토끼굴 속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지루한 현실을 피해 흰 토끼를 쫓아 간 앨리스의 이상한 모험
“큰일이다, 큰일이야. 지각이다!”
기묘하고 매력적인 생명체들이 가득한 이상한 나라로 어서오세요
150년 가까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고전의 반열에 들어선 명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영국의 수학자이자 작가인 찰스 도지슨이 루이스 캐럴이라는 필명으로 1865년에 발표한 환상소설이다.
루이스 캐럴은 내성적인 성격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싫어했고 한쪽 귀도 들리지 않았으나, 어린이를 좋아해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는 것을 즐겼다. 그런 그가 어린 꼬마 친구 앨리스 리델을 위해 지었다는 이 기묘하고 매력적인 소설은, 저자가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친근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주인공 앨리스와 함께 모험을 즐기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언어유희와 독특한 세계관, 의외로 치밀한 논리로 가득한 작품은 특히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어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미술 작품으로 재해석, 재탄생되었다. 또한 작품 속에 등장하는 흰 토끼, 트럼프 병정들, 하트 여왕, 미친 모자장수, 체셔 고양이 등등 루이스 캐럴이 창조해낸 이상한 나라의 다양한 캐릭터들은 오늘날까지도 독특한 이미지로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양 작가들의 삽화가 아닌 국내 일러스트 작가의 그림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이 책을 통해 기상천외하고 놀라운 세계를 만끽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