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1부. 수와 상상
01 소수의 발견
에라토스테네스의 체에서 리만 가설까지
스토리 플러스 ? 이탕 장, 수학의 세계를 묵묵히 걸어가다
02 칸토어의 낙원과 상상의 힘
무한에도 크기가 있을까?
스토리 플러스 ? 수학과 저널, 그 권위는 어디서 오는가?
03 무리수와 네모 채우기
수에도 모양이 있을까?
스토리 플러스 ? 알렉산드리아가 사랑한 수학자, 히파티아
04 분수의 꿈과 비밀
데카르트의 정리와 원 채우기 놀이
스토리 플러스 ? 신기한 분수 1/9801
05 의심의 불씨와 폭발
수학을 믿어도 될까?
스토리 플러스 ? 2 + 2 = 5 이야기
06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
수학의 토대를 살펴보다
스토리 플러스 ? 컴퓨터와 인공지능의 창시자, 앨런 튜링
07 확률과 믿음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수학자의 자세
스토리 플러스 ? 일기예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법
2부. 모양과 상상
08 대칭의 아름다움
벽지무늬 속에 숨겨진 수학
스토리 플러스 ? 위상수학자 폰트랴긴의 어머니
09 3대 작도 문제
불가능을 증명할 수 있을까?
스토리 플러스 ? 각의 삼등분가를 만나게 된다면
10 비유클리드 기하학의 탄생
2천 년 동안의 불편함, 평행선 공리
스토리 플러스 ? 새로운 우주를 만들다, 야노시 보여이
11 마음의 눈으로 떠나는 여행
우주에 끝이 있을까?
스토리 플러스 ? 논문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생각하다, 윌리엄 서스턴
감사의 말
우리 안의 놀라운 힘, 호기심을 일깨우다
오직 생각의 힘과 지식의 축적만으로 우주와 이를 넘어선 공간의 질서를 찾아내는 놀라운 성과를 일군 인간이 가진 가장 강력한 힘은 무엇인가. 이 책은 수십 년, 때로는 수 세기 동안 해결되지 않은 난제를 던지고 또 그것에 도전하며 실패하고 좌절하면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은 수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열정을 불사르고 또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되는 가장 강력한 힘이 호기심과 상상임을 보여 준다.
질문하고 잘 생각하는 법
이 책은 수학의 쓸모보다는 수학자의 마음에 떠오른 생각 자체를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제 풀이의 결과가 아닌, 어떻게 그렇게 멋진 생각을 해내었을까를 알아보는 것이다. 마음속에 떠오른 생각을 어떻게 확장하고 구체화하는지를 통해, 수학적 사고를 배운다는 것은, ‘질문하고 생각하는 법’을 배운다는 말과 같음을 드러내 보인다. 수학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누군가가 일군 성과를 감상하는 참관자를 넘어, 그것을 자기 마음속으로부터 다시 구성해 내는 참여자가 되는 힘을 키우는 일임을 이 책은 보여 준다.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을 것이다라’는 두려움과 맞선 사람들
식당 배달부를 하면서도 끝내 수학을 포기하지 않은 이탕 장, 컴퓨터와 인공지능의 창시자 앨런 튜닝의 역사적인 업적에 대비되는 비극적인 삶, 수많은 차별을 압도적인 수학적 능력으로 잠재운 에미 뇌터, 시력을 잃고도 20세기 러시아의 가장 위대한 수학자가 된 폰트랴긴, 끝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과 맞서 쌍곡기하의 세계를 발견한 야노시 보여이 등 호기심과 열정으로 그 어떤 장애도 넘어섰던 수학자들의 이야기는 감동을 넘어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책 속으로>
수학 공부를 직업으로 삼고 있는 지금까지도 수학을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누구는 영속하는 진리의 추구를 수학의 본질로 이야기하지만, 태양계의 수명이 다하게 되면 수학도 인류와 함께 사라질 것이다. 누구는 논리적 완벽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