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화는 기쁨이나 즐거움, 슬픔처럼 누구나 느끼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생기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화를 무작정 억누르면 자기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결국 화에 휘둘리게 되지요. 따라서 어릴 때부터 화를 잘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해요. 아이와 함께 《화가 난다, 화가 나!》를 읽으며 화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부모님이 그동안 미처 몰랐던 우리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어루만져 주고, 앞으로 아이가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의 감정을 공감하고 마음을 어루만져 주어요
표지부터 잔뜩 화가 난 표정의 주인공의 얼굴이 보입니다. 얼굴은 새빨갛게 달아올랐고 눈썹도 한껏 위로 올라가 있지요. 왜 이렇게 화가 났을까요? 이 책의 주인공은 원래 친절하고 상냥하며 친구들에게 양보도 잘하는 착한 아이예요. 그런데 엄마 아빠가 잔소리를 늘어놓고, 개구쟁이들이 내 장난감을 함부로 갖고 놀고, 가장 좋아하는 초콜릿 케이크는 다 팔려 버리자, 아이는 결국 화산이 폭발하듯 펑하고 화를 내요. 킥보드는 너무 크고, 스타킹은 너무 작고, 거꾸로 피리를 불면서 다 엉터리라고 억지를 부리고 화를 내는 모습에 어쩐지 킥킥 웃음이 나지요. 화를 내고 난 뒤 머쓱해하는 모습이 꼭 내 모습을 그린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마지막에는 화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숨을 깊이 들이쉬고, 숫자를 열까지 세고,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금세 화가 스르르 풀리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책을 읽던 아이들의 마음도 어느새 차분히 가라앉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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