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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2도가 오르기 전에 : 기후위기의 지구를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저자 남성현
출판사 애플북스
출판일 2021-10-11
정가 17,800원
ISBN 979119014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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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4

Part 1. 기후의 정의
1. 기후와 날씨는 어떻게 다를까? 10
2. 기후는 원래 변하지 않을까? 13
3. 기후가 변하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16
4. 기후변화는 언제부터 나타났을까? 22
5. 기후변화는 왜 일어날까? 27
6. 지구온난화만 기후변화일까? 31

Part 2. 기후와 기후변화 ? 땅
7.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역과 가장 더운 지역은? 36
8.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과 가장 더운 곳은? 42
9. 지구에는 어떤 기후대가 있을까? 48
10. 한국에서도 커피나무를 키우고 와인을 생산할 수 있을까? 53
11. 화산과 지진은 무슨 관계일까? 58
12. 백두산이 분화하면 기후가 바뀔까? 62
13. 사막도 기후변화로 생긴 걸까? 66
14. 장마도 기후변화 때문에 나타나는 걸까? 70
15. 기후변화로 만년설이 다 녹으면 어떻게 될까? 75
16. 기후변화로 땅이 녹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79
17. 기후가 변화하면 모든 생명체가 멸종할까? 83
18.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퀴벌레가 더 많아질까? 86
19. 초콜릿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90

Part 3. 기후와 기후변화 ? 하늘
20. 구름 위는 얼마나 추울까? 96
21. 구름은 어떻게 그리고 왜 각양각색으로 생길까? 100
22. 세계에서 비가 가장 많이 오는 곳과 가장 안 오는 곳은? 108
23. 계절이 바뀌지 않는 곳도 있을까? 114
24. 온실가스는 어떻게 늘어날까? 119
25.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것도 기후변화 때문일까? 124
26. 지구 온도가 겨우 1도 올랐을 뿐인데 왜 위기라고 할까? 129
27. 지구에 봄과 가을은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만 남을까? 133
28. 폭염은 앞으로 더 심해질까? 136
29. 지구온난화인데 왜 한파와 폭설이 찾아올까? 140
30. 더워진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건 무엇일까? 146
31. 미래의 기후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150
32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고 해도 심을 사과나무가 없다
인류 앞으로 성큼 다가온 기후위기의 진실

기후가 변한다는 것은 환경조건이 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구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동식물들은 해당 지역의 기후·환경 조건에 적응하여 살고 있다. 그런데 만약 기후가 변한다면 어떻게 될까? 동물들의 경우 적합한 기후를 찾아 서식지를 이동할 테지만 동물들의 서식지 이동은 생태계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고 여러 문제를 야기할 위험이 있다. 그럼에도 동물은 서식지를 변경해서라도 생존할 수 있지만 기후변화를 따라 이동할 수 없는 식물들의 경우엔 어떻게 될까?
와인을 만들기 위한 포도는 해양성 기후나 지중해성 기후에서 재배하고 있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포도를 재배할 수 있는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에서도 경상북도 대구에서 재배하던 사과가 이제는 강원도 가장 위쪽 양구에서 재배되는 등 지구온난화로 인해 농산물의 재배한계선이 점점 위쪽으로 올라가고 있다. 지구의 온도가 계속해서 올라간다면 한반도에서는 더 이상 사과나무를 볼 수 없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린피스는 남극과 그린란드의 빙상이 녹아서 해수면의 온도가 1M만 높아져도 서울의 1.6배 면적이 침수되고, 인천이나 부산같은 해안가 대도시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부산의 경우 김해공항 인근까지 바닷물에 잠겨 공항 기능이 마비될 수도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해수면 1M 상승에 10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당장 10년 후 부산이 물에 잠기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 앞으로 닥친 기후위기를 다양한 자료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의 사례를 통해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국내의 독자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후위기는 결코 먼 훗날의 일이 아니다. 당장 10년 후, 우리는 한반도에서 사과나무도, 사과나무를 심을 땅조차도 찾아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살아가고, 사랑하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