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2부
세상을 바꾼 87km 행진
부록
1965년 셀마 대행진, 그날의 모습
미국 흑인 차별의 역사 - 노예제, 시작부터 폐지까지
‘셀마 대행진’ 전후 과정부터, ‘미국 인종 차별’의 역사까지
실제 사진을 수록하여 ‘그 시간’ 셀마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부록!
이 책에는 셀마 대행진이 일어나기까지의 이야기를 소복이 작가의 아기자기하고 피부에 와닿는 일러스트와 함께 모든 독자들이 쉽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담았다.
또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부록’을 실어, 당시 셀마 대행진의 실제 사진들과 인종차별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노예제도의 역사 등 ‘미국 인종 차별’의 역사를 생생한 자료와 함께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그 어떤 차별도 우리를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변화는 이제 시작됐습니다.”
분리하되 평등하다?
법으로 보장된 투표권, 그러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
미국의 노예제도는 1865년 폐지되었지만 이후에도 흑인에 대한 차별은 100여 년 간 지속되었다.
‘분리하되 평등하다’라는 이상한 논리로 학교도, 버스도, 화장실도, 식당도 백인들과 함께 할 수 없었다.
언제나 흑인은 차별과 분리의 대상이었다.
끊임없이 저항에 나섰지만 돌아오는 것은 여전한 차별과 폭력뿐, 흑인을 같은 시민으로 여기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고 흑인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보호해 줄 정치인도 없었다.
이미 1870년부터 흑인 투표권을 법으로 명시했지만, 백인 권력자들이 동원한 유권자 등록제, 인두세, 문해시험 등 제도에 막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
차별의 기세가 꺾이지 않자, 마틴 루서 킹을 비롯한 수많은 흑인들은 비폭력 거리 행진을 결심하게 되고, 이것이 흑인 민권 운동의 상징이 된 ‘셀마 대행진’이다.
미국 남부 셀마에서 몽고메리까지 87km의 행진은 경찰의 무력진압으로 끔찍한 유혈사태를 맞고, 백인 인종차별주의자들의 폭력으로 사망사건도 발생하지만, 행진대는 끝까지 비폭력으로 일관하며 행진을 이어갔다.
셀마 대행진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만일 우리가 그날 행진에 참가했던 사람들의 용기를 기리고 싶다면 우리 모두 그들이 가졌던 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