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장애, 연령, 성별 등 차이를 넘어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 소녀의 음악 여행
『달라질 거예요』는 어맨다 고먼을 꼭 닮은 한 흑인 소녀가 기타를 들고 떠나는 음악 여행을 담았다. 혼자 여행을 시작한 작은 소녀는 인종, 장애, 연령, 성별을 넘나드는 다양한 사람을 찾아가 변화를 믿고, 함께 변화를 이뤄가자며 먼저 손을 내밀고 희망의 노래를 부른다.
그 안에는 차별과 혐오로 얼룩진 세상을 바꾸려는 사람들, 마음과 힘을 다해 서로를 도우려는 사람들, 배척하기보다 더 나은 다리를 만들어 가려는 사람들, 다른 것을 강조하기보다 같은 것을 찾아내려는 사람들에 대한 믿음이 있다. 내 안에 있는 변화의 가능성을 알고,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가 세상을 달라지게 하는 주체라는 것, 그 변화가 바로 나라는 것을 노래하는 그림책, 그것이 바로 『달라질 거예요』이다. 그리고 그 외침에는 거칠고 공격적인 폭력이 아니라 노래와 사랑, 이해와 지혜 같은 아름답고 부드러운 것이 세상을 달라지게 할 것이라는 메시지가 함께 담겨 있다.
“변화가 노래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여기! 내 안에 있어요. / 바로 내가 보고 싶어 하는 그 변화예요. (중략 우리 모두 다 같이 변화의 울림을 들어 보아요. 그리고 함께 노래하지 않을래요?”라고 노래하는 저자의 목소리를 듣다 보면 이내 독자들의 마음에 변화에 대한 희망과 용기의 불씨가 살아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세상이 달라지길 꿈꾸고 바라는 어린이들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한 노래
『달라질 거예요』는 모든 어린이, 나아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내재한 변화의 힘과 가능성을 노래하는 책이다. 그래서 이 책에 담긴 메시지는 어린이뿐 아니라 스스로가 달라지고, 또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가진 어른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준다. 인권과 평화, 그리고 세계 시민 교육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뿐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이라면 누구에게나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