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말씀
들어가며_ 아이들의 삶
1장 [교사 일기 맛보기] 아이들 손끝에서 시작하는 일과 놀이 수업
2장 일과 놀이로 교과를 통합하다
아이들은 스스로 놀아야 한다
빈 시간, 자연과 텃밭과 논 놀이터, 흔한 자연물 놀이감
선생도 푹 빠져 아이들과 놀자
일이 놀이다
일만큼 좋은 교육은 없다
철마다 때마다 익히자
선생이 더 알아야 할 것들
3장 [아이들이 쓴 시 맛보기] 온몸으로 쓴 시는 얼마나 귀한가
4장 잘 노는 아이는 쓸 시가 가득하다
내가 쓴 시는 소중하다
노래가 된 시
감동을 자기 말로 짧게 토하듯
5장 [아이들이 쓴 줄글 맛보기] 잘 노는 아이들의 여섯 가지 글쓰기
정직한 글_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라게 한다
자유로운 글_ 쓰고 싶은 걸 쓰면 참된 글이 나온다
관찰하는 글_ 자기 잣대로 사물을 보는 힘을 기른다
치유의 글_ 마음껏 쓰면 맺힌 마음이 풀린다
믿음의 글_ 굳건히 믿어 주면 솔직하다
가치 있는 글_ 땀 흘려 일하는 삶을 가꾼다
6장 삶을 가꾸는 글쓰기
이오덕의 우리말과 글 교육
삶에서 나오는 글쓰기
감동이 있는가, 없는가
알기 쉬운 우리말, 바로 쓰고 살려 쓰자
글쓰기 지도에 도움 될 책들
7장 삶을 가꾸는 듣기, 말하기, 읽기
눈 보고 귀 기울여 듣고, 뚜렷하게 말하기
학교에서 실천하는 말하기
기쁨 주는, 좋은 책이란 뭘까?
어린이도서연구회의 좋은 책들
8장 우리말과 글을 가르친다는 것
교육의 바탕은 변하지 않는다
글감이 많아야 쓴다
선생이 여러 갈래 글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글쓰기 지도 일곱 단계
글쓰기가 삶을 바꾼다
학교는 아이들을 위해 있고, 교육은 행복해야 한다
부록_ 맑은샘학교의 일과 놀이 교과통합 교육과정
맑은샘학교의 교과과정표
참고문헌
□ 어린이의 말과 글, 우리의 삶을 비추는 거울
“학교가 그립다.
학교가 이렇게 가고 싶은 적이 없었다.
코로나19가 빨리 없어지고
학교에 가고 싶다.”
이 책은 과천맑은샘학교 어린이의 글로 시작한다. 4행짜리 짧은 시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알아챌 수 있다. 이 어린이도 전에는 늦잠 자고 싶었을 때가 있었을 것이고, 가끔 수업에도 빠지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장기간 학교에 가지 못하고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만나지 못해 혼자 있어야 하는 심심함과 외로움이 이런 시를 빚어내게 만들었을 것이다. 이렇듯 어린이의 말과 글은 그 삶을 투명하게 비추고 있다.
저자는 “말과 글은 삶을 말하고 쓰는 것이기에 우리 어린이들이 마주한 삶을 이야기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한다. 저자의 이 말은 글을 잘 쓰는 법을 가르치기에 앞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떤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 교육의 근간이 되는 우리 말과 글, 그것은 자연에서 시작된다
여전히 수학, 과학, 국어 등으로 분절되어 있는 현실에서 저자는 문명의 전환을 위해 삶을 전환하고 교육을 전환하여 어린이들에게 살아 있는 교육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어린이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일놀이라고 말한다. 인간이 자연에서 일하고 놀며 언어가 발달했고 말이 다시 글이 되어 역사시대가 열린 것처럼, 말글 교육도 이와 같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맑은샘학교 어린이들은 자연 속에서 일하며 놀고, 놀면서 공부한다. 자연을 통해 수학과 과학을 배우고 그것을 말로 표현하고 글로 적어간다.
□ 책 구성
이 책은 전체 8장과 부록인 맑은샘학교의 일과 놀이 교과통합 교육과정과 교과과정표로 구성되었다.
1장 어린이들 손끝에서 시작하는 일과 놀이 수업
4편의 교사 일기를 들여다보면 과천맑은샘학교의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그 과정에서 교사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알 수 있다. 한 교사는 텃밭활동과 요리수업, 과학실험을 통합하여 수업하고, 어떤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