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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고래 엄마에게 소화제가 필요해! (양장
저자 이기규
출판사 휴먼어린이
출판일 2021-10-22
정가 14,000원
ISBN 978896591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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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엄마에게 소화제가 필요하다고?”
플라스틱 쓰레기로 고통받는 바다 동물들을 그려 낸 환경 그림책

지금 우리는 버튼만 누르면 무엇이든 집으로 배달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가 유행하기 시작한 이후 택배와 음식 배달 건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지요. 그 결과,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9년 기준, 1인당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이 세계 3위에 달합니다. 편리한 생활을 위해 소비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자연을 더럽히고 바다로 흘러들어 바다 동물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고래 엄마에게 소화제가 필요해!》는 바다를 지키는 든든한 고래 엄마와 아기 바다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환경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넓은 세상과 다양한 생물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친근하고 재미있는 동화로 풀어냅니다. 고래에게 소화제가 필요한 사연이 무엇인지 제목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지요. 게다가 고래, 바다표범, 앨버트로스, 대왕오징어, 개복치 등 다채로운 바다 생물들이 등장해 보는 재미와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물론 각종 쓰레기로 인해 고통받는 바다 동물들을 그려 내고 있기에 마냥 따뜻하고 밝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슬픈 상황에서도 서로에게 다정한 마음을 건네는 이야기 속에서 바다 동물들과 함께 울고 웃다 보면, 어린이 독자들은 자연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키우고 환경 보호에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슬프지만 다정한 이야기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 고래는 궁금한 것도 신기한 것도 많습니다. 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이상한 물체도 장난감 같고, 그 물체들이 가득한 곳은 놀이터처럼 보였지요. 점점 더 커지는 쓰레기 섬에서 놀던 아기 고래는 그만 병에 걸리고 맙니다. 그렇게 아기 고래를 잃고 난 엄마 고래는 오래도록 슬퍼하지만, 시간이 흘러 점차 힘을 냅니다. 아기 바다 동물들을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