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1
한겨울에도 꽃은 핀다
살불살조
음욕과 물욕, 독사보다 무서운
새로운 세상이 다가온다
무위자연
산업혁명과 멸종 저항 운동
생각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랑이 아니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무엇도 막지 못한다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
12월의 사색
자살 예방의 길
노예제도의 진화
2
평화의 길
동토의 땅이 녹는 봄소식
인류의 종교, 정신적 자유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우리 민족의 뿌리, 단군
남녀평등의 해결
정식 국화와 국가가 없는 나라
태극기와 주역, 우리 국기에 담긴 중국 사상
한반도의 새로운 역사 인식
기후 위기의 극복
의사소통과 불통
지도자의 평등의식
거짓은 반드시 밝혀진다
하느님과 하나님 명칭의 바른 사용
3
내 고향 인천의 옛길을 걸으며
네 발을 지닌 인간의 친구, 개
입춘 한담
신축년 새해 희망
봄은 어디에
꿈은 여기 현재의 일에서 가져야 할 것이니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
하늘 위, 하늘 아래 내가 가장 존귀하다
깨달음을 일으키는 보시
진정 나를 사랑한 사람
옷을 벗지 못하는 스님
등 공양을 올리는 마음
4
인류를 구원하는 최고의 약, 명상
마음속 세 가지 독을 없애는 법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자
홀로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것은 없다
평안한 마음을 위해 버려야 할 것들
중도와 깨달음의 실천
수계는 왜 받나
초기불교에서 본 사념처 수행의 길
초기불교에서 본 사정근 수행의 길
초기불교에서 본 사여의족 수행의 길
초기불교에서 본 오근과 오력 수행의 길
초기불교에서 본 칠각지 수행의 길
초기불교에서 본 팔정도와 삼십칠조도품
세상을 만들어 가는 우주의 묘한 힘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바라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겹고 고단한 삶을 이어간다. 행복과 평안함은 잠깐씩 스칠 뿐,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 과거에 대한 후회에 젖어있을 때가 더 많다. 그래서 사람들은 평온과 행복이 있는 다른 세상을 꿈꾼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어디쯤, 하늘나라, 극락, 천당, 낙원, 유토피아 등…. 먼 곳에 마음이 가 있는 이들은 지금 이 자리가 행복하지 않다.
이 책에서는 누군가 만들어놓은 이상 세계를 꿈꾸는 대신 지금 이 자리에 이상 세계를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물론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행복을 가로막는 문제는 사회?정치?문화 등 곳곳에 산적해 있다. 저자는 수행자로서 기도와 명상, 수행과 정진 등 개인의 태도 변화를 중요시하는 한편, 사회운동 참여와 봉사와 같은 적극적 실천도 제안한다. 또 개인의 실천에서 머물지 않고, 궁극적으로는 공동체 전체의 시선, 즉 전체의 인식 개선을 위해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개인의 수행에 그치지 않은 대승의 차원에서 나와 전체(사회를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동참하라는 주문이다.
“아무리 추운 환경이라 해도 눈 속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것이 세상이고 이것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우주의 묘한 힘이다.” -본문 중에서
개인의 마음을 넘어 공동체 영역까지,
우리 삶 전반의 문제에 대한 사유와 답
‘스님’ 하면 속세를 떠나 조용한 곳에서 수행하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러나 수행자의 목적은 수행이 아니라, 수행 뒤의 깨달음을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있다. 부처님은 고통받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평생 길 위에서 설법했다. 또 수많은 보살들이 열반에 들지 않고 중생을 먼저 구제하겠다며 세상에 머물며 자비를 펼치고 있다. 불교의 가치는 개인의 성불이 아니라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어려움을 돕는 ‘자비’에 있다.
이 책의 저자 선일 스님은 모든 사람이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세상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