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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달로 가는 길 (한 우주비행사의 이야기
저자 마이클 콜린스
출판사 사월의책
출판일 2019-07-20
정가 28,000원
ISBN 9788997186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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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찰스 A. 린드버그
2019년판 머리말
2009년판 머리말
초판 머리말

1. 이륙 - 시험조종사 되기
2. 테스트파일럿에서 우주비행사로
3. 원스어폰어타임 인 휴스턴
4. 황야의 14인
5. 임무하달! 우주복과 우주유영
6. 제미니에서 오줌누기
7. 실험용 쥐가 되다
8. 인류 최고의 고도에서
9. 어두워야 별을 본다
10. 아폴로 예비승무원
11. 6개월 동안의 카운트다운
12. 달로 가는 길
13. 고요의 바다 위에서
14. 갈 수만 있다면 인류는 다시 떠날 것이다

부록
감수의 글 / 이소연(우주인
■ 달 착륙 50주년 기념,
지구와 달과 인간에 관한 가장 ‘우주적인’ 에세이

1969년 7월 20일은 인류가 최초로 달에 착륙한 날이다. 그것은 하나의 경이였고, 인류의 기술적, 정신적 진보에 큰 족적을 남긴 사건이었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에 대해 우리는 닐 암스트롱, 버즈 올드린의 이름을 먼저 떠올리지만 거기에는 또 한 명의 우주인이 있었다. 달 궤도를 돌며 사령선을 지키고 그들을 회수한 마이클 콜린스이다. 콜린스의 『달로 가는 길』(원제: Carrying the Fire은 달에 가기까지 그가 걸어온 극적인 순간들을 아름답고 유머러스한 문장으로 이야기하는 책이다. 달 여행을 포함해 1960년대 우주탐사 초창기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은 ‘기록문학’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수십 명의 인물들, 험난한 훈련과 우주선 테스트 과정, 머큐리-제미니-아폴로로 이어지는 미국 NASA 우주프로그램의 세부내용들, 그리고 달 착륙까지의 여정이 남김없이 재현된다. 우주에 관한 갖가지 과학적, 공학적 지식과 더불어 시간과 공간, 지구와 인간 존재에 대해 한 우주인이 얻은 깊은 사색의 결과가 담겨있다. 마이클 콜린스는 달을 직접 밟은 사람도, 최초로 우주에 나간 사람도 아니다. 하지만 그는 달과 우주여행의 경험을 가장 감동적인 필치로 담아낸 최초의 ‘우주 에세이스트’이다.

■ 달 착륙 50주년에 다시 읽는 달과 우주 이야기

2019년 7월 20일은 인류가 달에 첫 발을 디딘 지 50주년 되는 날이다. 1950년대 말 소련과 미국이 경쟁적으로 시작한 우주개발의 역사는 10년 만인 1969년 인간이 달에 착륙하면서 한 시기를 매듭짓는다. 1961년 소련의 유인우주선 발사에 위기감을 느낀 존 F. 케네디가 “60년대가 가기 전까지 인간을 달에 보내겠다”고 호언장담한 것이 실현된 것이다. 지금은 화성과 금성 무인탐사에 이어 목성 탐사선까지 보내는 발전이 이루어졌지만, 아직도 민간인 2명을 달에 보내는 데 지난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