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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큰글자책 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 :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마지막 선택
저자 최재천
출판사 (주김영사
출판일 2021-10-22
정가 16,000원
ISBN 978893498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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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지나치게 성공한 동물의 고민

1장 환경 재앙의 역사
1. 성경이 기록한 환경 재앙
2. 근대의 환경 재앙

2장 팬데믹의 일상화
1. 야생동물 수난 시대
2. 질병의 생태와 진화
3. 행동 백신과 생태 백신
4. 누구에게나 공평한 바이러스

3장 기후변화의 위기
1. 기후의 Y2K
2. 기후변화와 팬데믹
3. 슬기로운 기후 위기 대응

4장 생물다양성의 고갈
1. 어쩌면 기후 위기보다 더 심각한 위기
2. 생물다양성의 개념과 현황
3. 다양성은 왜 중요한가?

에필로그-생태적 죄와 생태적 전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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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심비우스로 전환하라
21세기 생활철학으로서 생태학 입문하기

팬데믹은 일상이 되었고 지구 곳곳에 대규모 산불과 긴 장마가 계속되고 있으며 야생생물 개체수는 40년 전에 비해 3분의 2가 줄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구 아니면 갈 곳 없는 인간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평생 자연을 관찰하고 생명에 대한 지식과 사랑을 실천해온 최재천 교수의 신작 《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는 인간뿐만 아니라 지구의 생명체들도 다양한 삶의 주체임을 인정하며 자연과 공생하는 생태적 삶을 제안한다. 환경 재앙의 역사를 개괄하고 팬데믹에서 기후 위기, 생물다양성 고갈까지 인간 존립을 흔드는 환경 문제를 살펴보며 21세기 지구인이 실천해야 할 생태학의 핵심을 보여준다.
그동안 인류는 언어적, 문화적 전환을 이루었고 기술, 로봇, 정보의 전환 등 새로운 전환을 구상해왔다. 저자는 인간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이른바 ‘환경의 세기’에 인간에게 남은 유일한 전환은 생태적 전환이라고 역설한다. 오직 자신의 성공과 풍요를 추구해온 인간의 생태적 죄를 비판하고 현명한 인간 ‘호모 사피엔스’에서 모든 생명체와 공생하는 인간 ‘호모 심비우스’로의 생태적 전환을 강조한다.

인간만 잘 살 수 있는 지구는 없다
자연과 공생하는 생태적 삶에 대하여

인간은 스스로를 ‘호모 사피엔스’라고 부르며 풍요롭고 독창적으로 문명을 발전시켜왔다. 그러나 저자는 인간의 자만으로 인해 지구가 파괴되어 인간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에 서 있다고 말한다. 팬데믹, 기후 위기, 생물다양성 고갈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며 인간만 잘 살 수 있는 지구는 없다고 경고한다.
지구온난화로 박쥐의 서식지가 인간 거주지와 지나치게 가까워져 인간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알 잘 낳게 하려고 인위선택을 하여, 유전자다양성을 거의 상실한 닭들은 밀집된 환경에서 한 마리만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어도 전원 몰살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