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사_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는 생명을 살리는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
: 김현수(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운영위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
■ 격려사
: 이재정(국회의원, 박주민(국회의원, 김수영(변호사
■ 세월호 민간잠수사 활동일지
피할 수 없었던 이끌림_ 황병주
가족의 시간을 위하여_ 하규성
소명이 된 기억_ 강유성
주홍글씨_ 이상진
나는 아빠이므로_ 백인탁
트라우마를 치유해 준 한마디_ 전광근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서_ 김상우
철 감옥을 열어라_ 조준
진국 같은 사람_ 김수열
행복한 5월을 꿈꾸던 부부_ 한재명
짊어지고 살아야 할 몫_ 배상웅
맏형이라는 무게_ 공우영
■ 세월호 민간잠수사 25인
■ 엮은이의 말_ 안덕훈
『나는 세월호 잠수사다』는 민간잠수사분들의 트라우마 고통 완화를 돕기 위해 그날의 기억’을 이야기로 담아보는 증언형식의 내러티브 노출치료의 일환으로 시작했다.
25인의 잠수사들은 열악한 조건에서도 오직 희생자와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에게 돌아온 것은 잠수병과 골괴사 그리고 온갖 루머와 왜곡이었다. 국가는 이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오히려 책임을 떠넘기기까지 했다. 잠수사 한 분, 한 분 가슴에 트라우마라는 응어리를 안고 살고 있으며, 이러한 사건을 어디 가서 마음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가슴 아픈 이 이야기를 용기 내어 출판하게 된 이유는 세월호 사건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다. 이 책에는 25인 중 12인의 잠수사가 직접 말하는 세월호 현장의 진실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나는 세월호 잠수사다』를 통해 세월호 유가족, 생존자, 그때 당시 자원봉사한 분들을 국민이 잊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