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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더 근사한 파티 옷 없을까? : 국민서관 그림동화 250 (양장
저자 캣 패트릭
출판사 국민서관(주
출판일 2021-10-20
정가 13,000원
ISBN 9788911128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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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가장 특별한 생일날
주인공에게는 어떤 옷이 어울릴까요?

내가 오늘 파티 주인공이라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벅차오르는 기대감과 함께 마음 한구석에서는 부담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프랭키는 반 친구들을 모두 초대하는 파티는 처음이라 기분이 날아갈 듯합니다. 한편으로는 파티 옷이 마음에 들지 않아 마음이 불편합니다. 파티를 완벽하게 준비하는 건 아이들에게 부담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선택하는 것이 익숙지 않고 선택 과정에서도 어른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죠. 내가 원하는 것과 부모의 욕구도 충족시켜야 하고요. 프랭키는 파티를 준비하면서 마음속에 양가감정이 일어납니다. 주인공이 된다는 설렘에 생일날만 손꼽아 기다리다가, 기대와는 다른 파티 옷 때문에 아예 생일날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합니다.
그렇다면 파티 주인공에게는 어떤 옷이 어울릴까요? 여자는 예쁜 드레스, 남자는 멋진 정장을 입는 것도 참 좋지요. 그런데 그 옷이 정말 내가 입고 싶은 옷인지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프랭키에게는 맨날 입는 드레스가 별로 특별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프랭키는 파티 주인공답게 톡톡 튀는 옷을 입고 싶었습니다. 바로 위아래 색깔이 같은 근사한 정장이요! 프랭키는 입고 싶은 옷을 ‘여자 옷, 남자 옷’으로 구분 짓지 않았습니다. 프랭키는 그저 자신이 원하는 옷을 입고 싶었던 것이지요. 그게 바로 화려하고 근사한 정장이었을 뿐이고요. 하지만 당장 내일이 파티 날이라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무얼 좋아하는지 모르는 아이에게 ‘선택권’을 선물하세요!
자존감을 높이는 가장 따뜻한 축하가 될 거예요

어른은 매일 자신이 입을 옷을 선택합니다. 아이는 어른이 선택한 옷을 그저 수동적으로 입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이가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날에는 아이에게 입을 옷에 대한 ‘선택권’을 선물하면 어떨까요? 자신이 입고 싶은 옷을 선택하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 자존감을 높여 주고, 그날에 대한 좋은 인상과 함께 특별한 선물로 기억될 것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