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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언론술사 : PD, 변호사, 정치철학자가 뽑은 해시태그
저자 박은주,양지열,김만권
출판사 미디어샘(media SAM
출판일 2021-11-05
정가 18,500원
ISBN 978896857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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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탈진실의 시대! 언론술사들의 시대?
01 팬데믹 시대, 가짜 뉴스 백신은 개발될 수 있을까? | 가짜 뉴스 슈퍼전파자, 언론 | 불안의 시대, 언론의 역할 | 공포를 이용하는 언론 | 02 여론조사에 숨겨진 여론몰이의 진실은? | 언론이 여론에 진심이어야 하는 이유 | 나르시시즘에 빠진 언론 | 여론은 허구인가, 실체인가 | 03 언론의 자유,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 징벌적손해배상제, 자유 탄압 vs 개혁의 시작 | 제4의 권력, 언론 | 기레기 저널리즘과 오보의 시대 | 04 검언유착이 가려놓은 진실은? | 언론과 검찰의 잘못된 만남 | 검언무사, 아무 일도 없었다? | 언론에게 도둑맞은 진실 | 05 누구를 위한 복지제도인가? | 영화 속에 비춰진 우리 이웃의 진짜 현실 | 언론이 그리는 미래 | 보편복지는 모두 포퓰리즘이다? | 06 사법부의 선택, 언론의 역할은? | 사법농단 사태와 사법부의 무죄 판결 | 언론이 주목해야 할 곳, 법정 | 듣는 힘이 말하는 힘, 사법부와 언론 | 07 인면수심, 아동학대 없는 세상 만들려면? | 아동학대 사건의 골든타임 | 밝혀야 할 어두운 이야기 | 아동이 살기 편한 사회 | 08 검찰 개혁의 꿈은 이뤄질까? | 2016년, 촛불에 담긴 꿈 | 렘브란트가 알려주는 개혁의 이유 | 아무리 외면해도 검찰개혁은 필요하다 | 09 대의 민주주의 사회 속 언론의 역할은? | 희생으로 지켜낸 선거의 가치 | 민주주의 부활의 신호탄, 테니스 코트의 서약 | 언론이 선거에 뛰어들어 갈등을 부추긴다면? | 10 재난 보도, 어떻게 살려야 하나? | 피할 수 없는 재난, 피할 수 있는 2차 피해 | 재난 이전의 재난 예방 보도 | 잊지마세요. 언론도 재난이 닥친 이 세계의 일부란 사실을 | 11 저널리스트가 찍은 사진 한 장의 가치는? | 역사의 순간을 포착하는 힘 | 다비드가 그려낸 정치적 보도사진 | 한 장의 공감이 만드는 나비효과 | 12 인종 차별 프레임, 혐오는 어디에서 오나? | 인종 차별 문제 다루는 데 미
“우리 시대의 ‘문제’ 가운데 하나인 언론을 논하기 위해
이렇게 다양한 직업과 매체 형식이 동원된 적이 있을까.”
-정준희(언론학자. TBS <정준희의 해시태그>, MBC <백분토론>, KBS <열린토론> 진행자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에서 만난 변호사,?철학자, PD
3인의 콜라보가 푸짐하고 암팡지다. 책?속에 등장하는 그들이 읽어낸 책,?
오늘의 이슈와 연관되는 그림 작품만 해도
줄 안 서고 유명 맛집에 자리잡은 느낌이랄까?
뉴스?저널리즘을 기자보다 더 진지하게 성찰하고
뉴스소비자의 시야를 넓혀주는 책이다.”
-변상욱(현 YTN <뉴스가 있는 저녁> 앵커, 전 CBS대기자


탈진실의 시대의 거짓말 기술자들
‘언론술사’를 막으려면?

우리가 사는 현재를 일컬어 ‘탈진실의 시대’라고 한다. 객관적인 사실이나 진실보다 개인의 신념이나 감정이 여론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언론’은 그 가운데서 늘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5·18광주민주화 운동’ ‘6·10 민주항쟁’ ‘2016년 촛불집회’ 등의 역사적 사건에서 언론은 언제나 세상에 진실을 밝히며 뜨거운 역사의 현장에 도화선이 되었기 때문이다.

《언론술사》는 진실을 수호해야 하는 언론이 그 역할을 잘해내고 있는지, 팩트체크 없이 가짜 뉴스를 퍼 나르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검찰이라는 국가 권력과의 유착 관계를 형성하며 탈진실에 물들어가고 있지는 않은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 시대 언론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저자들은 언론을 이용하여 교묘하게 여론을 탈진실로 세계로 끌어들이는 이들을 ‘언론술사’라고 명명한다. 이 책은 ‘언론술사’의 시대에 진실에 이르는 길을 함께 찾아보려는 노력이기도 하다. “이 세계가 여전히 사실의 공유 속에 작동할 수 있도록, 서로의 입장이 아무리 멀어도 사실에 손 내밀면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언론이 그 역할을 굳건히 다해주길 간절히 바란다.”는 저자들의 말처럼, 이 책에는 ‘언론이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를 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