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광야의 시기를 마주한 지금,
구약에서 답을 찾다
chapter 1
광야가 주는 불안, “과연 이 길이 맞는 것일까?”
모두를 위한 삶,
‘떠남’에서 시작된다
chapter 2
시내산에서 현재의 언약으로
나만을 위한 삶인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인가
chapter 3
복음의 공공선, “이미 망가진 세상이 변할 수 있을까?”
크리스천은
상실과 슬픔을 지나
소망을 딛고 행동한다
감사의 말
주
틀을 벗어나 세상을 뒤흔든 사람들
출애굽한 이들의 광야 생활은 어떠했을까. 그들은 바로와 틀을 벗어나 하나님의 길을 향해 광야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들의 생활은 생각과 너무 많이 달랐다. 가나안을 향한 여정은 지금껏 살아왔던 모든 틀을 버리고 하나님의 틀에 자신을 맞추는 과정이었다. 그 여정은 쉽지 않았다. 세상을 등지고, 세상의 시스템을 버리는 일은 몸을 찢는 것과 같이 괴로운 일이었다. 하지만 그 과정을 거쳐야만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다.
이사야와 예레미야는 어떠했는가. 그들도 세상의 틀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만 하나님 나라를 이룰 수 있음을 역설했다. 그들의 외침은 광야의 메아리와 같았지만, 그 외침을 듣고 행한 이들에게는 분명 새로운 삶이 펼쳐졌다. 이처럼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제시하길을 알려 준다. 때로 그 길은 고통을 수반하지만, 세상의 틀을 벗어나 그 길을 향할 때 그 끝은 하나님 나라가 기다리고 있다. 총 3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공공선을 향한 여정을 소개한다.
광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하나님 은혜
광야를 걸을 때 쏟아지는 하나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세상의 시스템 속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일이다. 오직, 하나님 나라의 시스템에 속할 때마 경험하게 되는 것이 한량없는 은혜다. 아무것도 없는 곳 길을 내시고, 풍족히 먹을 것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그 은혜를 경험한 인생은 공공선을 위한 삶을 살게 된다. 나를 위한 삶에서 하나님을 위한 삶, 곧 하나님이 사랑하는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 수 있다. 구약의 하나님이 현재 나의 하나님이 되는 경험을 해 보자. 이 책이 그 길을 안내해 줄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 나는 순례자이니
나는 심히 연약해도 주는 강하옵니다.
하늘 양식, 하늘 양식
먹여 주시옵소서, 먹여 주시옵소서.
수정 같은 생명수를 마시도록 하시며
불과 구름 기둥으로 나를 인도하소서.
나의 주여, 나의 주여
힘과 방패 되소서. 힘과 방패 되소서.”
위험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