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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교회를 말하다 : 이규현 목사의 교회론
저자 이규현
출판사 두란노서원
출판일 2021-10-15
정가 14,000원
ISBN 97889531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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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위기 시대, 교회의 원형을 찾아서

1부. 난파의 위기에 처한 교회를 구하라: 교회 진단
1장. 왜 교회론인가
2장. 교회의 본질을 찾으라

2부. 교회, 청사진을 그리다: 교회의 본질
3장. 은혜가 풍성한 교회
4장. 하나님을 알아 가는 열심
5장. 그리스도, 교회의 중심
6장. 함께 세워가는 공동체

3부. 하나님의, 하나님을 위한, 하나님에 의한: 교회의 존재 이유
7장. 교회, 그 능력의 비밀
8장. 놓치지 않아야 할 하나 됨
9장. 교회의 자라남
10장. 새사람으로의 변화
11장. 성령 충만함으로의 초대
12장. 교회가 가진 무기들

4부. 교회의 교회 됨이란 무엇인가?: 건강한 교회론
13장. 한 영혼에 생명을 바치다
14장. 복음이 우선이다
15장. 교회를 교회 되게

5부. 교회, 세상을 향하다: 교회가 나아갈 방향
16장. 성장이 아닌 생명이다
17장. 세상과 더불어 함께 가다
18장. 담장을 뛰어넘는 교회
책 속에서

<13-17쪽 중에서>
우리가 이미 경험한 교회가 전부는 아닙니다. 성도들이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교회론을 갖고 서로의 의견만을 주장하기 시작하면 곧 교회는 혼란에 빠지고 맙니다. 성경이 교회를 어떻게 말하는지를 새롭게 바라보는 진지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세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안 바뀐 것이 없습니다. 생활 패턴, 가치관, 일상, 성도들의 신앙의 형태 등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생태계 자체가 변화되었습니다. 밑에 있던 것들이 위로 올라오고, 위에 있던 것들이 아래로 내려가는 등 모든 것이 뒤집어졌습니다. 너무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에 그 변화를 감지할 즈음이면 또 다른 곳에서 변화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대는 급격하게 바뀌었는데, 그 시대에 반응하는 목회자들의 대응은 느리기만 합니다. 옛날 교회인 줄 알고 똑같이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옛날 교인이 아닙니다. 극심한 의식의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목회자를 바라보는 태도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급변하는 이 시대에 우리의 목회는 이전의 방식으로는 안 됩니다. 이제 전통적 모델의 목회에서 몇 가지를 재고하며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64-65쪽 중에서>
교회는 예배 공동체입니다. 교회가 예배를 제대로 드리게 되면 그다음에는 하나님이 모든 일을 행하십니다. 예배 가운데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면 교회는 살아납니다. 하나님은 모든 말씀을 예배 속에서 하십니다. 예배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면 어디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겠습니까. 예배는 하늘이 열리는 것이요, 그때 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압도당하면 세상의 영광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험거리도 다 사라집니다.
교회의 존재 이유는 매우 명확합니다. 교회다운 교회는 하나님을 위한, 하나님에 의한, 하나님의 것이어야 합니다. 구원받은 자가 오직 그리스도의 영광만을 위해 존재해야 비로소 그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는 인간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