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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스노든 파일 : 누군가 내 디지털 정보를 감시한다면? - 생각이 자라는 나무 25
저자 에드워드 스노든
출판사 푸른숲주니어
출판일 2021-10-28
정가 13,000원
ISBN 979115675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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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작가의 말

1장. 디지털 세계로 향하는 문
창문 너머로 훔쳐보기 | 보이지 않는 벽이 건넨 교훈
문제의 싹 | 온라인 세상에 온 걸 환영합니다!
열세 살의 해킹 | 아직은 미완성 인생
운명을 바꾼 9월 11일 | 9월 12일에 벌어진 일
특수 부대에 자원하다 | 사랑에 빠진 날

2장. 기술이 자유를 억압하는 세상
시스템 왕국을 여는 열쇠 | 세뇌를 당하다
언덕 위의 반항아 | 스위스 제네바에서
메타 정보에 숨겨진 진실 | 구름 위의 집, 클라우드
내가 줄 수 있는 최소한의 도움

3장. 전 지구적 감시 시스템을 고발하다
인류의 디지털 생활이 NSA 손바닥에 | 내부 고발을 결심하다
도움의 손길을 찾아서 | 읽고, 쓰고, 실행하라
감시에 맞설 무기, 암호화 | 소년에서 성인으로
홍콩의 낯선 밤 | 모스크바에서 걸음을 멈추다
린지의 일기 | 망명 후의 이야기

청소년 독자에게 전하는 말
용어 해설
세상을 바꾼 인물의 일대기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의 만남
책의 첫머리에서 저자인 스노든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 첫 해킹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섯 살 생일날, 일찍 잠들기 싫어서 집 안에 있는 모든 시계를 몇 시간 뒤로 돌려놓았단다. 9시면 자야 한다고 정해 놓은 부모님의 규칙을 보기 좋게 깨트렸다고나 할까?
여섯 살 어린 시절에서 시작한 스노든의 이야기는 가정용 컴퓨터의 등장과 인터넷의 발달, 나아가 십 대였던 2001년에 겪은 9·11 테러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 사이 사이 요즘 청소년들도 공감할 수 있는 어록들이 펼쳐진다.
‘모든 십 대는 해커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부모의 감시망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언제나 지는 쪽이 자신이라는 점을 참을 수 없는 것이다.’
‘내 인생에 가장 큰 깨달음을 준 스승은 닌텐도의 〈슈퍼 마리오〉였다. 뒤로 갈 수 없고 오직 앞으로만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인생이 어떤 것인지 깨닫게 해 주었다.’
IT 분야 최고 전문가답게 청소년 시절을 코딩과 해킹, 온라인 세상에 빗대어 풀어내는 생생한 십 대 시절에 대한 묘사는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공감까지 이끌어 낸다. 저자인 스노든이 성인 판본을 청소년을 위해 새롭게 구성하면서 글쓰기 수업까지 받았다는 사실이 단지 홍보 문구만은 아니었던 셈이다!
십 대 시절 이야기 이후, 스노든은 미국 정보기관인 CIA와 NSA등에서 일하게 된 동기와 과정, 그리고 내부 고발자가 되기로 결심한 과정을 본격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발각을 두려워하면서도 어떻게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에서 기밀 데이터를 복사하고, 저장하고, 해외로 운반해 폭로했는지 상세하게 공유하는데, 짧은 장들로 구성된 청소년 판본은 마치 스릴러물 같은 긴장감을 최대한 살려 독자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게다가 자칫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IT 용어들을 이해하기 쉬운 예로 술술 읽을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하는 것도 이 책의 큰 장점 중 하나다.
이 책은 ‘세기의 폭로’라 불릴 만한 에드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