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IK ROOT-NOW! AGAIN!
1982~2021 홍익루트 창립 40주년 기념전
축사 : “홍익루트(홍익여성화가협회 40주년 기념전”을 축하하며 - 서승원
인사글 : 「HONGIK ROOT-NOW! AGAIN!」 지금, 다시 - 최정숙
평 문 : 한국 현대 여성작가들의 깊은 뿌리 :
「홍익여성화가협회, 창립 40주년 기념 《홍익루트전 의 의미 - 김이순
홍익루트 40주년 기념전 작품 - 참여회원 171명
참여 회원 약력
부록
홍익루트 전시 연혁
역대 평문
「홍익전과 여류화가 - 10주년 기념전 평문 - 유준상
「홍익여성화가협회의 성년成」을 준비하며 - 김영순
- 제19회 홍익여성화가협회전에 부쳐
홍익여성화가협회 20주년 기념 여성, 환경 展 - 유준상
- 20주년 기념 홍익여성화가협회전에 부쳐
Multiple Naratives & Voices : 한국 현대미술의 지형도 - 정연심
- 30주년 기념전 평문
〈현대미술의 루트〉 전시가 갖는 의의 - 오세원
홍익 여성회화, 그 30년사의 얼굴 - 김복영
80~70대 홍익루트 선생님들과의 인터뷰
지난 홍익루트 40년을 추억하며
맺으며
제1회 홍익전 도록부터 39회까지의 홍익루트 도록들과 39년 동안 각 임기를 맡으신 임원진들이 정리하고 기록한 행사일지와 사진들을 일일이 살펴보면서 초창기 선배님들이 꿈꾸고자 했던 홍익여성 미술의 독창성과 자긍심! 그리고 한국미술계에서 동문전의 성격이지만 어떤 장르와 표현의 제약 없이 작품을 해오신 선배님들의 진지한 노력의 흔적은 실로 진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80대의 대선배님들께서 홍익전 창립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을지 1회부터 7회까지의 빛바랜 흑백 도록을 보면서 시작은 비록 소박하고 미비하나 그 결실은 크리라는 말씀을 생각하게 합니다. 이번 40년사를 기획하면서 더욱 많은 시간과 인력이 모여 그동안의 행적들을 정리하고 또 다른 방법인 저술로서 체계적 기록이 필요하겠다는 아쉬운 생각을 가져봅니다.
40주년을 준비하는 동안 많은 조언과 축사를 흔쾌히 써주신 서승원 교수님과 한국 미술사 속에서 홍익여성들이 이룩한 노력과 그 의미를 분석하여 평문을 써주신 김이순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350여 동문들이 지금까지 화업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정신적 버팀목을 마련해 주신 스승님들께 40주년을 돌아보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추억하며 기립니다. ● 최정숙 / 홍익루트 회장
<책 속으로>
지난 40년간 「홍익여성화가협회」가 해온 활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정기전이다. 1999년과 2004년에는 3차례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지만, 1982년 창립전 이후로 매년 1회 정도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부정기적이지만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정기전은 대체로 특별한 주제 없이 진행되었지만, 때로는 차별화된 주제전을 통해 여성화가 단체로서의 정체성 모색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중에서 주목할 만한 전시는 2001년에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전 《여성 환경展》이다. 코로나 펜데믹과 가뭄이나 홍수 같은 기후 이변을 겪으면서 환경이 전 세계적 이슈가 된 현 상황에서 볼 때, 일찍이 20년 전에 환경 문제를 다뤘다는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