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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AI 부디즘 :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존재할까? 불교적 관점으로 바라본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저자 보일
출판사 담앤북스
출판일 2021-10-21
정가 15,000원
ISBN 979116201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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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4
‘AI 부디즘’에 대하여 14

1부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나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시절인연 24
또 다른 인공생명, 포스트 휴머니즘 시대의 불교 32
새로운 인류의 등장, 트랜스 휴머니즘에서 포스트 휴머니즘으로 39
유전자가위 기술과 불교 42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나요? 56
딥러닝을 알면 마음이 보인다 69
인공지능의 업과 윤회 83
인공지능도 사랑에 빠질까요? 98
인공지능 로봇은 살인해도 죄가 없다? 111
인공 윤리인가, 인간 윤리인가? 122
인공감정과 반려로봇 139

2부 디지털 자아, 나는 무엇인가
디지털 카르마와 빅데이터 152
딥페이크, 세상을 속이다 163
딥페이크와 시뮬라크르 170
가상현실, 상상만으로 현실이 될까요? 177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189
메타버스 공간 속의 나 195
인공지능과 생체 이식 칩 201
액정 화면 속의 자아 213

3부 인공지능에게 길을 묻다
천재 예술가는 타고나나요? 228
3D 프린터, 지니가 되다 238
인공지능 챗봇, 선문답으로 심리치료를 하다 248
나노 테크놀로지,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258
손에 쥔 스마트폰으로 우주선을 쏘아올린다? 270
알아서 모셔다드립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280
의료 인공지능, 치료의 열쇠는 우리 안에 있다 291
AI 시대의 승가 교육 307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대항해 시대’ 속의 한국불교 316

에필로그
색인
인공지능 시대,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밀려온다

‘인공지능(AI’을 떠올리면 모든 기능을 갖춘 완벽한 시스템이 연상된다. 그와 동시에 그 대척점에 서 있는 인간을 함께 떠올리게 된다. 저자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연 ‘인간이라는 존재 안에는 기계적 요소가 전혀 없는가’를 되묻는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면 최종적으로 하나의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 말이다. 이러한 질문에 관한 사유, 혹은 고찰은 ‘AI 부디즘’이라는 하나의 주제어로 압축되었다. 인공지능과 불교. 이들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존재한다는 것인지 의문을 품는 독자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개념은 “인간의 마음에 대한 사유”라는 공통 기반을 나눠가지고 있다. 이 점은 ‘인간 대 기계’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아닌 서로에게 새로운 영감과 통찰을 줄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과 기대감을 품게 만든다. 이렇게 저자는 불교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고, 또 인공지능에 대한 인간의 시선과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나요?”

1부 ‘인공지능에도 불성이 있나요?’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변화들, 그리고 놀라운 기술의 발달로 점점 모호해지고 있는 인간과 기계의 차이를 이야기하며 “우리가 언젠가 인공지능에게 던지게 될 질문”들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뿐 아니라 유전자 편집 기술을 비롯한 생명공학 기술 등 현대의 첨단 기술이 불러올 영향과 논란, 윤리적 문제 등을 예로 들며 갈수록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과학 기술과 인간이 공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묻고, 이러한 변화가 “괴물이 될지 관세음보살의 화신을 만들어낼지는 결국 인간의 마음”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2부 ‘디지털 자아, 나는 무엇인가’의 핵심 키워드는 디지털 기술의 혁신이라고 불리는 ‘메타버스(Metaverse’이다. 현실과 가상의 공간의 구분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