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나는 보좌관이다 : 철저하게 조연으로 사는 얼굴 없는 사람들
저자 임현
출판사 굿웰스북스
출판일 2021-10-27
정가 15,000원
ISBN 9791191447743
수량
프롤로그

1장. 나는 보좌관이다

01. 2003년 12월, 어느 추운 겨울
02. 나는 왜 보좌관이 되었는가?
03. 은행원에서 경비원 그리고 보좌관
04. 나는 오늘도 전쟁터로 향한다
05. 비상사태 의원님, 수습하는 보좌관
06. 의리만 지킨다고 좋은 건 아니다
07. 내가 없어도 의원실은 잘 돌아간다
08. 보좌관 두배의 법칙

2장. 국회 보좌관으로 산다는 것

01. 보좌관은 나의 운명
02. 내 목숨은 내 것이 아니다
03. 보좌관, 꽃길은 없다
04. 보좌관의 그늘
05. 지금은 새벽 2시, 아직 신혼인데
06. 보좌관은 외롭다
07. 보좌관, 슬퍼할 시간도 없다
08. 못 해 먹겠네. 그만둘거야

3장. 오늘의 이슈를 먼저 선점하라

01. 벽돌 훔쳐간 사람을 찾아라
02. 반복되는 일상, 기록은 나의 힘
03. 질문하는 보좌관, 방어하는 공무원
04. 밤새도록 만든 질의서가 휴지통에 버려진다
05. 모든 것에 질문을 던져라
06. 매일 30분, 신문사설 타이핑하기
07. 보좌관의 역량이 의원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4장. 보좌관, 철저하게 조연으로 사는 사람들

01. 보좌관, 얼굴없는 사람들
02. 이상한 나라 여의도 보좌관
03. 국회의원과 보좌관 사이
04. 보좌관,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
05. 보좌관은 잡놈 근성이 필요하다
06.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보좌관일 필요는 없다
07. 인정받는 보좌관이 되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
08. 우리 때는 말이야, 꼰대 보좌관은 그만!

5장. 국회는 가을이 없다

01. 국회는 가을이 없다
02. 나는 정치적 중립이고 싶다
03. 회의실에는 1인용 침대가 왜?
04. 보좌관, 오늘도 치열하게 싸운다
05. 여보 미안해, 오늘도 늦어!
06. 나에게 고마운 사람
“내가 지켜왔던 것과
지키려고 하는 것들을
함께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쓴다.”

보좌관은 단순한 직장인을 넘어 긍정적인 에너지와 사명감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그는 책 속에서 지난 세월, 치열하게 싸워준 자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매년, 매번, 매순간마다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가 가는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치열함 끝에는 행복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까?’

승진도, 정년도, 임기도 보장되지 않는 보좌관이라는 위치에서 누구도 ‘그렇다’라는 답을 장담할 수 없는 질문이다. 정치권에서 17년이 넘게 오가면서 치열한 세월을 보낸 저자는 ‘지금까지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누군가 나에게 ‘당신의 아들이 보좌관을 하고 싶다면 추천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조금의 고민없이 ‘아니’라고 말하겠다.”

그동안 보좌관의 힘든 역경을 아들에게까지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자신의 커리어와 가족을 위한 생계와 안정 등 흔들릴 때도 있었겠지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좌관이라는 업에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왔다. 그리고 지금은 “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보좌관이다.”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사명감으로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내는 직업인의 일기, 소중한 사람들과 오래도록 함께하고자 노력하는 평범한 한 남자의 고백, 현직 대한민국 국회의원 보좌관의 17년간의 생생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