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왜 ‘미디어 리터러시’인가
미디어의 홍수, 리터러시(이해력는 필수 / 학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가르치게 될까 / 미디어 리터러시의 시작은 권력에 대한 이해 / 미디어 리터러시, 여러분이 원하는 것
[제1부] 미디어 리터러시, 이것이 기본이다
01 촛불은 어떻게 가능했나―미디어의 역할
언론이 이끌어낸 대통령 탄핵 / 뉴스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핵심은 대규모 취재인력과 다단계 검증 / 뉴스를 통제하는 사람들은 누가 통제할까
02 신문 기사는 왜 재벌에 약할까?―수익구조로 미디어 보기
“이 기사 빼야겠는데?” 신문사가 재벌 눈치를 보는 이유 / ‘이재용과 삼성’으로 보는 미디어 / 자본에 취약한 신문을 노리는 정치 권력 / 삼성을 비판하는 신문들
03 방송 뉴스는 왜 정부 편일까?―지배구조로 미디어 보기
전국 단위 지상파 방송, 보도 채널, 1등 통신사 다 가진 정부 / 권력을 비판하는 뉴스, 권력을 돕는 뉴스 / 지배구조의 리터러시―대주주, 너는 누구냐
04 보수 신문과 진보 신문―수요구조로 미디어 보기
무엇이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가 / 미디어와 정치 권력은 서로 공생하는가 / 중간은 없다, 한국 뉴스 시장과 《한국일보》
05 네이버, 인터넷신문, 공짜 뉴스―유통구조로 미디어 보기
주요 언론의 ‘네이버 딜레마’ / 연합뉴스, 너는 도대체 뭐냐 / 포털에 기생하는 인터넷 매체들
06 유튜브 뉴스, 믿어도 될까―인기 플랫폼으로 뉴미디어 보기
보고 싶은 것만 보인다, 알고리즘과 확증편향 / 양파를 귀에 넣어라? 가짜뉴스와 유튜브 / 유튜브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제2부] 뉴스, 이것이 급소! 실전 미디어 리터러시
07 ‘물타기 뉴스’ 리터러시
권력은 희생양을 찾아 뉴스로 내보낸다 / [실전 리터러시] 신천지 수사 뉴스, 어떻게 볼까? / [궁금한 이야기] 권력은 정말 기사를 막을까
08 검찰 뉴스 리터러시
검찰 뉴스, 왜 쏟아지나 / [실전 리터러시] 검찰 뉴스 vs 피의자 뉴스 / [
학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가르치는 교사,
미디어 관련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 그리고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제대로’ 세상을 읽고 싶은 모든 민주시민을 위한 필독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미디어 교육을 법제화하려고 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노출이 갈수록 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며,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능력’을 학교 교육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2025년부터 시행에 초·중·고 교육과정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담는 방안을 마련 중인데, 특히 고교학점제 도입과 맞물려 미디어 이해를 다루는 별도 과목 개설도 검토된다. 곧 학교 수업에서도 국?영?수처럼 ‘미디어 리터러시’ 과목을 배울 날이 머지않은 듯하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이미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교육 선진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세계적인 ‘대세’이기도 한데, 현재 정부 차원에서 마련 중인 법안에는 “모든 국민은 성별, 종교, 인종, 세대, 지역, 정치적 견해, 사회적 신분, 경제적 지위나 신체적 조건 등에 관계없이, 미디어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라고 하여, 교육의 대상을 학생뿐 아니라 성인을 포함한 전국민으로 두고 있다. 바야흐로 ‘미디어 리터러시’가 21세기의 필수 교양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