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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김영삼 재평가 :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한 문민정부 최장수 장관의 김영삼 평전
저자 오인환
출판사 조갑제닷컴
출판일 2021-11-01
정가 20,000원
ISBN 979118570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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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 | 불굴의 민주투사, 23년 만에 재평가를 시도했다 ≫≫ 21

〔제1부〕 사상 첫 트리플 ‘최연소 기록’
1장 사사오입(四捨五入으로 뒤집힌 개헌안 ≫≫ 38
이승만의 군부(軍部 분할 통치 / 부정선거로 생애 유일 낙선(落選
신민당 부총무 시절에 일어난 5·16
2장 연거푸 세운 최연소 기록 ≫≫ 49
‘진산(珍山 파동’ / 윤보선에 반격 가한 유진산
한일협정 비준으로 탄생한 최연소 원내총무 / 탁월한 정치 감각
3장 초산 테러와 3선 개헌 저지 공방 ≫≫ 60
박정희의 눈엣가시 같은 존재 / 3선 개헌 뒤 ‘팽’ 당한 이후락과 김형욱
공화당 JP파를 포섭해 개헌 저지 시도 / 뒤통수 맞은 신민당
4장 ‘40대 기수론’의 정치학 ≫≫ 68
야당에 활력 안긴 40대 기수론 / “박정희의 적수(敵手는 김영삼이다!”
방심(放心의 허(虛 찔려 역전패 당하다 / 좋은 인상 남긴 김영삼의 승복 연설
5장 김대중 도와 지원 유세 ≫≫ 80
선동적인 연설로 선거판 달군 DJ / 야당 선거 사상 최대 인파 몰려
재기를 향한 발판, 한국문제연구소 개설
6장 유신(維新 체제와 ‘김대중 납치사건’ ≫≫ 87
허를 찔린 반(反유신 세력 / DJ를 거물 정치인으로 만든 세 사람
7장 최연소 당 총재 탄생 ≫≫ 93
신상(身上 발언 통해 선거 분위기 압도 / 당 총재 YS의 달라진 면모(面貌
8장 타격 받은 김영삼 리더십 ≫≫ 99
박정희의 눈물에… / 그는 정말 김영삼을 속인 것일까?
사면초가(四面楚歌의 YS
9장 이철승에게 빼앗긴 당권(黨權 ≫≫ 109
심판대에 오른 중도 노선 / 야당이 득표율서 여당 이긴 10대 총선
10장 총재직을 되찾다 ≫≫ 117
전직 야당 총재 자택마저 압수 수색 / DJ에게 손을 내밀다
강경 투쟁 선언한 총재직 수락 연설

〔제2부〕 반정부(反政府 정치인, 대통령이 되다
1장 YS 탄압과 부마(釜馬 사태
금융실명제와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폭등’

<김영삼 재평가>(612쪽, 2만원, 조갑제닷컴의 저자 오인환(吳隣煥은 김영삼과 임기를 함께 한 ‘한국 정치사상 최장수 각료’이다. 그는 이 책을 집필하면서 김영삼의 정치 인생을 몇 가지 측면에서 재조명하고 있다.
첫 번째는 IMF 금융위기의 역사적 책임론에 관한 것이다. 두 번째는 민주화 투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가장 기여도가 높은 민주 인사가 누구였나?”라는 해묵은 궁금증에 관한 것이었다. 이어서 김영삼이 시행한 금융실명제가 헌정사상 이승만(李承晩의 토지개혁에 이어 가장 성공한 개혁의 하나가 되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중 금융실명제는 모든 개혁의 시발점이 되었던 것으로 저자는 분석한다. 정치뿐 아니라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점진적으로 연쇄적 파급효과를 냈고, 전산화(電算化 시스템이 발전하는 것과 맞물려 국민의 모든 금융 거래와 부동산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사회가 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요즈음 문재인 정권의 최대 실정(失政으로 꼽히는 부동산 가격 폭등과 연관된 화제 하나를 소개해보자. 즉 YS가 단행한 금융실명제에서 등장하는 부동산실명제와 역대 정권의 ‘땅값’ 통계이다. 저자는 1953년부터 2007년까지 54년 동안 한국의 지가(地價 총액이 1만 배 넘게 폭등하여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면서 이렇게 지적했다.
“정권 별로 보면 박정희 집권 기간에 5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승만 14.7%, 전두환과 노태우 시절 7~8% 수준이었다. 그런 반면 김영삼 정권은 지가(地價 앙등과 무관했다.”
이 또한 YS에 의한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의 효과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집값, 땅값 폭등으로 온 나라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현재의 문재인 정권은?

‘YS의 불운(不運’과 ‘사고 공화국’이란 오명(汚名

김영삼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첫 달(3월에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가 노선 침하 사고로 전복, 78명이 죽고 198명이 부상했다. 6월에는 경기도 연천의 예비군 훈련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