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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빅북 엄마의 이상한 출근길
저자 김영진
출판사 주식회사책읽는곰
출판일 2021-09-30
정가 60,000원
ISBN 9791158362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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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사는 엄마들에게 보내는 힘찬 응원!
새 학기가 시작되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현관에서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지곤 합니다.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와 억지로 떼어 놓으려는 엄마가 실랑이를 벌이다 끝내는 어느 한쪽이, 때로는 양쪽 모두 울음을 터트리는 광경이지요. 중요한 약속이라도 있는 날이면 옷자락을 붙잡고 늘어지는 아이의 손가락을 하나하나 힘주어 떼어 내고 돌아서서는 눈물을 삼키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 날이면 묵직한 납덩이라도 얹은 듯 온종일 마음이 무겁습니다. 《엄마의 이상한 출근길》은 그런 엄마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용이는 다행히 아침마다 눈물 바람을 하는 단계는 넘어선 아이입니다. 그래도 엄마와 보내는 시간은 늘 아쉽기만 합니다. 어제는 엄마가 밤늦도록 발표 준비를 하느라, 잠들기 전에 그림책을 읽어 주는 일도 건너뛰었습니다. 어젯밤에는 섭섭한 마음도 있었을 테지만, 아침부터 허둥대는 엄마를 보니 걱정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엄마에게 힘을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어제 유치원에서 만든 점토 인형을 살그머니 엄마 주머니에 넣어 줍니다. “통통아, 우리 엄마 좀 잘 지켜 줘.” 하는 당부의 말과 함께 말이지요.
그 덕분일까요. 엄마는 오늘따라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립니다. 늘 사람들로 북적대는 마을버스와 지하철에서도 편히 앉아 갑니다. 늘 코앞에서 놓치기 일쑤이던 건널목의 파란불과 회사 엘리베이터도 용케 놓치지 않습니다. 급할 때마다 고장 나던 복사기도 오늘따라 쌩쌩 잘 돌아갑니다. 이제 발표만 잘 하면 되는데, 막상 단상에 올라가자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엄마는 무사히 발표를 마치고 용이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요?

“너는 나의 수호신!” 아이에게 보내는 엄마의 뜨거운 사랑 고백!
스스로도 일하는 엄마의 아이였던 김영진 작가는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엄마가 나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만큼 나도 엄마를 걱정하고 응원하고 있어. 그러니까 힘내!’라는,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