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_내 인생의 ‘비비디 바비디 부’
Chapter 1 나는 왜 힘들다고 생각했을까? _즐겁지 않은 엄마의 마음
‘오늘 뭘 입을까?’를 지웠습니다 _자발적인 희생
아이에게 자꾸만 미안해졌습니다 _반복되는 후회
‘지금의 나’는 ‘되고 싶은 나’를 만날 수 있을까? _열등감
조언하는 사람 vs 간섭하는 사람 _불안함
나의 꿈을 아이에게 미루고 있었습니다 _꿈의 상실
NOTE | 지금 내가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적어보세요
Chapter 2 그동안 듣고 싶었던 말 _사실 힘들었던 엄마는 이런 말이 듣고 싶었습니다
칭찬은 엄마도 춤추게 합니다
도망가지 말고 여기 앉아봐
누군가가 나에게 물어봐줬으면
시키는 엄마 말고, 모범이 되는 엄마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 예뻐
그래서 육아 일기 말고 엄마 일기
NOTE | 남편에게, 친구에게, 아이에게 듣고 싶은 말을 적어보세요
Chapter 3 좌충우돌, 엄마 일기 시작하기 _엄마 일기 쓰기 워밍업
도대체 언제 써야 할까요?
필요한 다이어리는 오직 한 권!
꼭 종이 다이어리여야 하는 이유
엄마의 책상
시간을 되돌려보는 연습
투자하고 싶은 시간을 선택하세요
내 마음이 하는 이야기, 들을 준비 되셨나요?
글의 힘을 믿습니다
NOTE | 엄마 일기를 시작하기 전, 워밍업 체크리스트
Chapter 4 나를 알아가는 시간의 목차 _엄마 일기를 구성하는 항목들
첫 번째, 감사 일기
감사, 결국 마인드의 문제였음을
두 번째, 대화 일기
일기 쓰기란 나와 대화하는 일
세 번째, 나를 표현하는 문구
주문을 외워봅시다
네 번째, 상상 일기
‘나’라는 페르소나
NOTE | 첫 일기를 마쳤다면, 나에게 칭찬해주세요
Chapter 5 엄마 일기를 오래도록 쓰는 비결 _그만두지 않기 위한 ‘생활 습관’
시간 도둑을 잡으세요 _시간 확보
유튜브는 듣기만 해도 됩니다 _집
엄마도 성장하고 싶습니다
기혼여성 6명 중 한 명은 경력단절 상태라는 2020년 통계청 발표가 있었다. 그리고 경력단절 여성의 절반에 가까운 46.1%가 30대. 일을 그만둔 사유 1위는 육아(42.5%, 64만 명다.
30대라는 한창 일할 나이에 육아 등을 이유로 뜻하지 않게 사회생활을 그만두었다면 미련이나 아쉬움을 품은 채 살고 있는 엄마들도 많을 것이다. 저자는 이런 생각으로 책을 썼다. 저자 자신도 30대 초중반에 엄마가 되면서 회사를 그만두었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는 별개로 자신의 상황에 대해 조금씩 불만이 생겼다고 한다. 일상은 늘 바빴지만 그다지 생각할 것은 없는 상황들, 날카로운 사고를 하기는커녕 오히려 둔해진다는 자각. 이러다 사회인으로 다시 살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아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지만 엄마인 자신은 늘 제자리에 앉아 있는 기분이었다.
저자는 어느 순간부터 이제 일어나서 걸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우선 온전한 자신의 하루를 살고, 잃어버린 자기다움을 되찾겠다고 마음먹었다. 선택한 방법은 바로 일기 쓰기. 일기를 쓰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는 데 시간에 투자하기로 했다. 그리고 삶에 대한 의지가 불타오르기 시작할 때, 일기장을 펼쳤다.
엄마는 그동안 이런 말이 듣고 싶었습니다
“고마워”, “수고했어”, “덕분에” 같은 따뜻한 말들은 엄마를 비껴가기 일쑤다. 우리가 엄마라는 역할을 당연하게만 여겨서일까. 하지만 엄마도 이런 말들이 듣고 싶다. 아이가 뭘 못하면 자연스럽게 ‘엄마 탓’이 되고, 부지런히 움직여도 아무도 봐주지 않을 때면 엄마는 속상하고 외롭다.
지칠 때, 고민이 생겼을 때, 나를 잃어가는 느낌이 들 때 내 곁에서 긍정적인 말로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위로해주고, 같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야말로 얼마나 든든한 삶일까. 저자는 다른 사람이 해주지 않는 이런 말들을 차라리 내가 나에게 해주자는 마음으로 일기를 써 내려갔다. 가끔은 “도망가지 말고 여기 앉아봐”라고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