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머리말: 아이의 삶이 글로 기록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1장 부모의 이해와 공감에서 시작하는 초등 글쓰기
1. 비교와 평가보다 아이의 삶을 이해하는 게 먼저다
2. 어른이 놓치고 있는 것
3. 어린이가 쓴 글을 읽어본 적이 있나요?
4. 글쓰기가 습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면
Q&A [입학 전 아이의 한글 공부는 어디까지?]
Q&A [아이 눈높이에 맞춘 낱말 공부]
2장 왜 우리 아이는 글쓰기를 싫어할까?
1. 아이가 왜 글쓰기를 잘했으면 좋겠어요?
2. 글쓰기의 시작이 받아쓰기여서는 안 되는 이유
3. “일기 좀 보여줄래?”
4. 뜻도 모르고 따라 쓰는 알림장
5.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6. “말도 안 되는 소리”는 나를 드러내는 소리
7. 맞춤법의 공포 때문에 글 쓰는 재미를 잃어버린다면
8. “지렁이 날아간다”
9. 심심할 겨를이 없어요
10. 글보다 말이 쉬운 아이들
Q&A [알아보기 어려운 아이의 글씨체]
Q&A [글은 곧잘 읽는데 왜 이해는 못할까?]
3장 실전에서 바로 활용하는 글쓰기 훈련법
1. 가장 좋은 글감은 ‘나’의 이야기
2. 솔직하게 쓰는 우리 가족 이야기
3. 학교와 친구, 선생님은 내 삶을 가꾸는 글쓰기 소재
4.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 새롭게 보인다
5. 있는 그대로 쓰기
6. 글씨를 모르는 아이, 그림으로 이야기하기
7. 날마다 쓰기 좋은 주제, 날씨
8. 둘이서 문장 이어 말하고 쓰기
9. 문장 자세히 쓰기
10. ‘오늘 하루’가 아닌 ‘어떤 순간’을 떠올려야 쓸거리가 나온다
11. 감정을 드러낼수록 표현이 풍성해진다
12. 대화와 독서로 어휘력 키우기
Q&A [글쓰기 지도, 매일 10분 vs 일주일에 1시간]
4장 글쓰기가 만든 놀라운 변화
1. 집중하지 못하고 생각만 하는 아이
2. 글을 쓸 수 있는데도 쓰지 않으려는 아이
3. 알아보기 어려운 글로 혼자 상상을 펼치는 아이
4. 글자만 겨우 알던 아이가 시 한 편
★★★ 이 책을 추천한 작가들
“아이들의 글쓰기는 단순하지만 그 안에 ‘내’가 오롯이 담겨 있다. 아이들을 위한 글쓰기 책은 아직 쓰지 못했지만, 놀랍게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이 책에 다 담겨 있다. 그 어떤 아이들보다 글쓰기를 ‘잘’ 배운 아이들의 미래가 기대된다.”
_강원국,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아이의 솔직한 마음이 담긴 글은 눈부시게 반짝이고 말랑거린다. 아이들에게 녹아버린 나도 오늘은 그림 대신 글이 쓰고 싶어졌다.”
_서현, 《눈물바다》 저자
“20년 가까이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온 오은경 선생님도 글쓰기 덕분에 아이들의 삶이 더 또렷이 보이고, 저마다 특별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귀한 감동으로 다가왔다는 걸 보면, 어른들이야말로 아이들의 세계에서 배우고 위로받는 게 더 많은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이 글을 잘 썼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이 책을 집어든 어른들은 곧 알게 될 것이다. 아이들은 글을 잘 쓰려고 글쓰기를 배우는 게 아니라 자기 삶을 잘 가꾸어가는 과정으로 글쓰기를 한다는 사실을.”
_황선미, 《마당을 나온 암탉》 저자
부모의 생각이 바뀌면 아이의 글쓰기가 달라진다!
“글쓰기를 어떻게 가르치느냐보다
내 아이의 삶을 이해하는 게 먼저다”
1학년 아이들에게는 ‘무엇을’ 쓰느냐보다 ‘무엇이든’ 써볼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게 필요하다. 자신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쓰다 보면 아이 스스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그것이 삶을 가꾸는 글쓰기로 자연스레 나아가게 해준다. 이때 중요한 것이 글 속에 담긴 아이의 삶을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부모의 역할(반응이다. 글쓰기에 관한 어설픈 지식으로 아이의 글을 평가하고 간섭하는 어른이 아니라, 아이의 삶을 같은 눈높이에서 들여다보고 함께 공감해주며 기꺼이 시간을 내어줄 수 있는 부모가 초등 1학년 글쓰기에 결정적이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은 ‘여덟 살 글쓰기’인 동시에 ‘부모 글쓰기 수업’이기도 하다. 내 아이의 글쓰기 지도를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하는 이야기가 사실 더 많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