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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무명교회전 : 말씀대로 길을 걷는 작은교회 분투기
저자 현상웅 외공저
출판사 세미한
출판일 2021-11-10
정가 16,000원
ISBN 9791196730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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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시식코너’다

1. 먼저 맛보다
눈깔사탕이 시작일지도
오래된 커피를 마시다
‘받아들임!’ ‘받아! 드림!’
어울어-Gym

2. 함께 맛보다
함께 살아가 보‘으리!’
교회, 나누어지면 안 되나요?
막연한 기도, 현실이 되다
하나님 나라! 맛깔나라!

3. 맛을 보이다
찾아가는 성찬 소망,
사랑만큼은 넉넉한
긴급한 일의 횡포
개장! 벧엘 워터파크!
쌍욕을 했다
안테나를 세우다
죄떨이를 심었다

2장 교회는 플랫폼이다

1. 플랫폼을 경험하다
도움, 특별하지 않아 일상이야!
여기가 어디야?

2. 플랫폼을 혼동하다
청소년 문화를 고민하다
세대가 함께하는 문화를 꿈꾸다
지쳐버린 청년들과 패잔병이 되어버린 목회자
개척의 자리로 밀려들어가다

3. 플랫폼에 다시 서다
복음을 만나다
하나님 나라를 꿈꾸다
터 다지기
복음 위에 가치를 세우다
복음 위에 서서 다시 바라보다
복음의 터 위에 가치를 세우다
작은도서관을 시작하다
카페를 시작하다
플랫폼에 서서 복음으로 다시 바라보다

3장 교회는 함께 울고 웃는다

1. 함께 울다
이번 닭다리는 할매가 드시게요
양치기 소년이 될 뻔했다
받은 은혜는 가슴으로 기억합니다
뇌물 받은 목사입니다
그 고백이 참 귀하다
밤과 낮으로 지켜 주신 4년
어미의 마음, 목사의 마음
할매, 나를 울리지 마오
전능자의 손을 뻗으소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할매, 조금만 기다리오. 내 금방 다녀오리다

2. 함께 웃다
까마귀들의 협공
교회를 지키는 무게
인생 카레 맛집
전도하기 딱 좋은 나인걸
이왕 하는 거 깨끗이 합시다
성도의 헌신은 아름답다
추탕 한 그릇에 사랑을 싣고
갑작스런 초대
월동 준비의 필수템
마을 사람으로 거듭나다
아빠, 오늘은 아들 병원 심방 좀 하세요
나를 숨
교회란 ( 이다.

이 책은 거창한 교회 담론을 말하거나 한국교회 현실에 대한 쌈박한 해결점을 제시한 책이 아니다. 단지 시대의 힘겨운 언덕 위에서 바른길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눈물과 웃음으로 써내려간 이 시대 작은 교회 이야기다.
때론 공감하면서 의문을 품을 수도 있겠다. 때론 피식 웃으며 함께 기뻐하면서도 금세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을 훔치며 가슴 아파할 수도 있다. 다만 이런 실제적인 이야기가 필요했었다는 사실을 느낄 것이다. 향방 없이 달리며 역주행하는 자동차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잠시 멈추어 나아갈 방향을 점검하는 짧지만 깊은 호흡이 되길 소망한다.

성경과 역사를 통해 정의된 교회만큼이나 각 시대의 교회에 관한 정의도 필요하다. 이론과 생각으로 정의된 교회의 의미와 역할을 넘어 현장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 내온 교회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건물로서의 교회를 넘어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말씀 안에서 낯선 길을 함께 울고 웃으며 새로운 플랫폼을 형성하고 있다.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을 신뢰하며 ‘지금, 여기’에서 온전한 교회로 세워지기를 기대한다. 기꺼이 기쁨으로 교회가 되어가길 소망한다.

이 책의 다섯 목회자들은 말한다. 교회는 ‘말씀으로 충분한 곳’이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시식코너’다. 교회는 ‘낯선 여행’이다. 교회는 ‘함께 울고 웃는 곳’이다. 교회는 ‘플랫폼’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고백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