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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그림책으로 펼치는 회복적생활교육
저자 황진희
출판사 교육과실천
출판일 2021-10-15
정가 18,000원
ISBN 979119172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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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평화롭고 안전한 교실을 꿈꾸며

Part 1 평화롭고 안전한 학급 공동체

1장 회복적 생활교육이란 무엇인가?
1. 응보적 정의와 응보적 생활지도
2. 회복적 정의와 회복적 생활교육
3. 평화로운 하부 구조를 통한 회복적 문화


2장 회복적 생활교육의 실천
1. 공동체 놀이
2. 서클
3. 평화 감수성 훈련

Part 2 그림책으로 펼치는 회복적 생활교육

1장 첫 만남으로 관계 맺기
1. 선생님과 처음 만나는 날 : 선생님 마인드맵 그리기
이 책을 읽었어요 ― <우리 선생님은 괴물>
2. 긍정적 자아 정체성으로 나·너 만나기 : 긍정적인 내 이름
이 책을 읽었어요 ― <엄마소리가 말했어>
3. 서로를 존중하는 학급 가이드라인 세우기 : 좋아요·싫어요
이 책을 읽었어요 ― <친구에게>
4. 학기 초 관계 형성하기 : 나·너·우리를 알아가는 공동체 활동

2장 ‘평화롭고 안전한 교실’ 기둥 세우기
1. 감정을 존중하는 안전한 공간 만들기 : 감정 신호등
이 책을 읽었어요 ― <오늘도 화났어!>
2. 참여와 동의로 교실 약속 만들기 : 존중의 약속
이 책을 읽었어요 ― <도서관에 간 사자>
3. 소통의 창 마련하기 : 따뜻한 우체국
이 책을 읽었어요 ― <고구마>
4. 실수를 포용하는 안전한 공간 만들기 : 씨앗 약속
이 책을 읽었어요 ― <나쁜 씨앗>
5. 감정 조절 능력 키우기 : 화 사용 설명서
이 책을 읽었어요 ― <볼 빨간 아이>
6. 긍정적 타임아웃 공간 만들기 : 우주쉼터
이 책을 읽었어요 ― <제라드의 우주쉼터>



3장 공동체성 쌓아올리기
회복적 생활교육의 토대 : 존중■ 관계□ 책임□
1.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 색깔 전시회
이 책을 읽었어요 ― <모모와 토토>
2. 빛깔 있는 존재로 만나기 : 모둠 서클
이 책을 읽었어요 ― <너는 어때?>
3. 속상한 마음 다독이기 : 마음 집게
이 책을 읽었어요 ― <궁디팡팡>
4. 자존감 키우기 :
응보적 생활지도에서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오랜 세월 동안, 학교의 가장 큰 역할은 ‘지식 전달’이었던 만큼 교사는 교과지도에 중심을 두어왔고, 생활지도는 문제가 생겼을 때에야 겨우 관심을 갖고 ‘투입’하는 부수적인 개념이었다. 문제 행동을 한 학생은 처벌권자인 선생님에 의해 ‘처리’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잘못했으니 벌을 받는 것은 다수가 공감할 만한 우리 사회의 지배적 정의이기도 했다. 그런데 사회가 변했다. 이제는 누구도 학교에서 ‘공부만 잘 가르치기’를 원하지 않는다. 아이가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고 성장하기를, 다른 사람과 관계를 잘 맺고 공동체 속에서 조화롭게 존재하기를, 자신의 개성을 꽃피우기를 희망한다. 주체성과 다양성이 중요해졌고, 나이나 직위에 상관없이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지향하게 된 사회적 변화에 따라 인권 감수성도 높아졌다. 교사의 압력과 통제로 학생들을 대하는 방식, 대학만 잘 가면 된다는 입시 중심의 면학 분위기 강요에도 ‘왜?’라는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학교폭력의 경우에는 가해자에게 벌을 주느라 소외되었던 피해자를 살피자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자연스럽게 학교의 변화 요구로 이어져, 교육 현장에 ‘현재의 방식이 교육적으로 바람직한가?’, ‘응보적 생활지도가 효과는 있는가?’ 하는 물음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이 책은 그 물음에 답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들이 ‘그림책 함께 읽기’와 ‘공동체 활동하기’, ‘느낌과 생각, 배움과 성장을 질문하고 대답하기’로 풀어내고 있다.

회복적 생활교육, 왜 그림책인가?
“너는 왜 그래?”라며 친구의 다름을 밀어내는 모습, 잘못하고도 “저만 그런 거 아니에요, 쟤도 그랬는데요?”라며 책임을 미루는 아이들을 마주할 때마다 깊은 고민에 빠지는 교사들. 지금이야말로 회복적 가치를 가슴으로 느끼며 ‘아!’ 하는 마음 울림을 전달하는 일이 절실할 때이다. 그림책은 세상에서 제일 먼 거리라는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를 좁혀주는 가장 훌륭한 매개체다. 누구나 그림책을 읽으면 마음이 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