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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는 너무 평범해 - 김영진 그림책 15 (양장
저자 김영진
출판사 길벗어린이
출판일 2021-12-15
정가 13,000원
ISBN 9788955826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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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과 ‘특별함’ 사이를 오가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


학교에서 ‘나에 관한 글’을 써 오라는 숙제를 받은 그린이는 ‘나’에 대해 어떤 내용을 써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린이는 스스로가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했어요. 건영이처럼 웃기지도, 민철이처럼 축구를 잘하지도 못하니까요.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는 그린이를 제외하고, 모두가 다 특별한 것 같았어요. 선생님은 세상 모든 사람이 특별하고, 세상 모든 것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움을 만드는 거라고 말하셨어요. 그린이는 가족이 함께 놀러 간 바다와 할머니 집을 떠올렸어요. 바닷가에서 갈매기에게 새우 과자를 주던 일과 할머니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비 오는 풍경을 바라보고, 할아버지와 자전거를 타고 황금빛 들판을 가로지르던 일 등 저마다 다른 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행복했던 순간들을 숙제에 적어 냈지요. 며칠 뒤, 그린이에게도 특별한 일이 생겼어요. ‘나에 관한 글’을 본 선생님께 특별한 눈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받고, 반 친구들에게 큰 박수도 받았거든요. 아빠는 액자로 만들어서 집 안에 걸어 놓고는 볼 때마다 웃으셨어요. 어느 날 저녁, 아빠는 산책을 하다가 그린이에게 말하셨어요. “아빠는 평범한 것이 나쁜 게 아닌 것 같아. 평범함과 특별함을 왔다 갔다 하는 게 삶인 것 같아.” 아빠가 하는 말은 어려웠지만, 그린이는 왠지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았답니다.
평범한 줄만 알았던 그린이는 학교 숙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특별한 눈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나는 너무 평범해》를 읽고, 지금 나의 모습은 어떤 부분이 평범하고 특별한지 생각해 보고, 자신만의 ‘나에 관한 글’을 한번 써 보세요!


“평범하게 사는 게 뭐 어때?”
우리 아이 기 살려 주는 응원 메시지!


우리는 살아가면서 주변 사람들과 나를 참 많이 비교하곤 합니다. 특히 내가 잘하지 못하는 부분들은 유독 눈에 더 크게 보이지요. 그러다 보면 ‘나는 쟤보다 잘하는 게 없네. 난 평범한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