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네트워크 사회에서의 미디어 격차
제1장 디지털 불평등: 연속선상의 레거시 불평등과 신종 불평등
제2장 미디어 기술의 발전과 격차 담론
제2부 미디어 이용과 사회문화적 격차
제3장 뉴스 이용과 정치사회화 격차
제4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교육 격차
제5장 소수자의 재현과 디지털 격차
제6장 디지털 공간의 젠더 정치학
제3부 미디어 산업에서의 격차
제7장 미디어 산업의 불안정 고용
제8장 글로벌 영상 플랫폼과 문화 소비
제4부 미디어 리터러시와 포용사회
제9장 미디어 리터러시와 디지털 시민성
제10장 디지털 시민과 콘텐츠 액티비즘의 실천
제11장 알고리즘 리터러시와 이용자의 데이터 주권
제12장 포용사회를 위한 디지털 참여 거버넌스
이 책은 1993년에 시작해 미디어와 젠더를 전공한 교수, 연구자, 미디어 산업(방송, 영상, 언론, 광보, 홍보 등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가 내놓은 17번째 총서다. 이 학회는 젠더 연구회, 뉴미디어 연구회, 미디어비평 연구회, 지역여성 연구회 등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며 정기적인 토론과 연구를 진행하고 정기학술대회와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미디어 관련 현안과 젠더 이슈를 논의하고 그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관련 분야 학문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책 『미디어 격차』에서는 신종 디지털 기술이 풍요의 엔진이자 격차의 엔진임을 주지하면서 소득, 성별, 소수자, 민족, 인종, 노령인, 취약계층에게 미치는 디지털 불평등을 진단한다.
미디어 전문가 12명이 제안하는 포용사회와 미디어 리터러시
지금은 디지털 기술이 고도화되어 인간과 기계가 대화하는 시대다. 내가 하는 이야기를 기계가 학습한다. 새로운 AI와 알고리즘 기술이 등장하면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넘어가면서 ‘불편함’은 ‘불이익’이 되어버렸다.
디지털 기술의 고도화와 디지털 사회의 심화에 직면해 새롭게 발생할 디지털 불평등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왔지만 그 방향성에 관한 토론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했다. AI와 알고리즘이 바꾸어놓을 미래의 산업적 가치와 일상의 편리를 우선해 논의함으로써 신종 불평등에 대한 면밀한 관심은 뒷전이었다.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총서 팀은 디지털 불평등 2.0에서 디지털 불평등 3.0으로의 변화를 연속선상에서 접근했다.
이 책은 총 4부, 12장으로 구성했다.
제1부는 미디어 격차 문제를 미디어 기술 환경과 사회구조적 조건과 관련해 광범위하게 논의하고 지능정보화 시대 미디어 격차가 초래하는 사회적 불평등의 실태를 진단했다.
제1장은 레거시 디지털 불평등의 연속선상에서 신종 디지털 불평등의 지평을 탐색하면서 인구사회적 요인을 매개로 한 격차 이외에도 플랫폼 생태계와 자동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