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영역
혼란스러운 것은 당연하다
표현이 곧 내용이다
스케치가 기본이지만 꼭 잘 그릴 필요는 없다
공간을 상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 투시도
“건축이란 빛 아래 집합된 입체의 교묘하며 정확하고 장려한 연출이다”
주택은 모든 건축의 시작이다
콘셉트?
콘셉트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추상적인 방법이다
건축에는 유형이 있고, 건축가는 유형을 확장시킨다
영감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건물은 공중에 떠 있지 않다
길거리로 나와 맥락을 의식하라
가로변 모습이 곧 도시의 표정이다
지붕 하나 철거했을 뿐인데
도시를 바라보는 건축가의 사려 깊은 안목이 도시의 표정을 좌우한다
한옥 설계는 진정한 삶을 담을 수 있는 집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게 하는 설계 교과이다
현대적인 건축물과 도시 한옥이 어우러진 도시를 상상해 보자
건축 매스를 계획할 때 어떤 외부공간을 만들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건축설계 과정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건물을 짓는데 필요한 기술적인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
기존 환경과의 관계성이 증축의 근거가 된다
온 더 그라운드와 언더 그라운드
솟아오른 DDP와 숨겨진 한양도성
건축설계는 조정의 과정이다
단순함에서 풍부함으로
도시는 누가 만드는가
도시설계의 기본은 스케일의 이해다
졸업설계에서는 무엇을 설계할까
개념은 이미지를 동반한다
설계 개념은 누구나 동일한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도록 구체화한 것이어야 한다
개념이 특정한 이미지로 고정되는 것을 경계하라
건축대학에서도 졸업논문을 쓸까
졸업설계는 자신의 건축에 대한 선언이다
국제화 시대의 건축수업
건축 도면은 만국공통어이다
“장소의 혼과 소감을 훼손하는 세계는 어떤 식으로든 빈곤해진다”
커뮤니케이션 영역
컴퓨터는 내 머리를 100배 잘 쓸 수 있게 해준다
컴퓨터는 중요한 걸 빼먹지 않게 도와준다
가상현실은 훌륭한 소통수단이다
건축설계에서 소통은 시각에 의존한다
역사이론 영역
한국건축은 비대칭이다
수세식 화장실의 원조는 한국이다
건축은 체험해봐야
‘건축을 가르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건축대학 교수 20인의 ‘촌철강의’ 모음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진로 정보 안내 사이트인 커리어넷은 건축학과에서 “역사, 문화, 예술, 인문학적 지식과 건축 관련 전문적 지식까지 종합적인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건축물을 만들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라고 소개하면서 주요 과목으로 건축과 사회, 건축미학, 건축설계, 건축시공학, 건축조경 등이 있다고 안내한다.
인문학적 지식과 건축 전문 지식에 이론과 실습까지. 인문학계열도 아니고 공학계열도 아니고 그렇다고 예술계열도 아니지만 폭넓고 다양한 방면의 지식을 배우는구나 정도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한편으로는 ‘집 한 채’ 설계하는데 이런 걸 다 알아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실제 대학에서 이 모든 걸 배워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
‘건축가는 건축의 근간이 되는 기본 도면을 제작하고 구조기술사, 전기설비기술사, 기계설비기술사, 토목시공기술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제작한 도면을 이해하고 그 합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예측하고 오류가 예상되면 수정을 요구할 수 있어야 하는 사람’(187쪽이다. 그래서 건축가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에 비유되곤 하는데 이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 어느 특정 계열의 학문이 아닌 다양한 방면의 지식이 필요하다.
집을 지으려면 설계를 의뢰한 건축주가 있어야 한다. “건축주 없는 건축가는 없다”(185쪽는 실무영역의 또 다른 이야기는 건축가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함께 문화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전해준다. 변호사, 회계사, 의사 등 전문적인 용역을 제공하는 다른 직종처럼 건축가 역시 건축설계 용역을 하는 서비스업 직군이라는 점(181쪽 또한 놓치지 않고 알려준다. “3층 규모의 집을 짓는데 대략 몇 장의 도면이 필요한지 가늠하실 수 있나요?”(187쪽라는 질문은 건축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접할 일이 거의 없는 구조도면, 각종 배관 및 설비도면, 토목 관련 도면까지 모두 알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