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말
1
봉제산 팥배나무
사람의 연대
세상의 자기 결정
하나님의 이해
붓다의 비신론(non theism과 피안의 언덕
하나님의 유일한 약점
스피노자의 신
폴 니터의 신관
폐족의 처지
나의 삶 나의 신앙
옆집
오쇼의 ‘신(神’
환한 오후
감꽃처럼
병원개원
자목련 사수
신의 타율과 인간의 자율
나의 의
신학의 함정
2
구안록(求安錄
생각의 소산
그 레일
혜능의 무념
하나님의 뜻
하나님 진노의 방식
백마는 가자 울고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저마다의 자리
나루터에서
예수의 자유 정신 공동선(共同善
죽은 사회
비움의 기독론
그리움의 시공간
예수의 침묵
불법(佛法과 부처
다생(多生의 습기(習氣
밥 먹을 때
개별적인 인간 존재
서성이는 믿음
3
안목
존경의 대상
어머니의 뒤
아버지의 나라
불가결의 과정
그리스도의 양극성
내버린 생각들
하이데거의 논지(論旨
복을 빈다는 것
주어야 할 것
이판사판(理判事判
내 인생의 잔
성철스님의 불교
인류의 후예
슬픔의 끝
없는 것
생명체에 대한 묵상
4
뒤에 앉은 사람
폴폴 눈 내린다
예수의 자기주장
신앙과 신념
예수의 관심
신생(新生의 자리
별빛과 낙엽
돈과 밥
풀 베이다
그래야 편하다
어느 별에서
도연명의 만가시(挽歌詩
지나가는 길
동양종교론
만나고 싶은 이
욕망의 필요
요한복음 14장
반과 같습니다
시누대
산티아고 가는 길
5
축구와 예수
경허의 법문
파스칼의 몸
언젠가 코끝에서
죽음의 대면
사전장례의향서
죄에 대하여
공생
바울의 300년
이활의 귀가
나의 화단
하나님의 위로
사마광 독락원(獨樂園
인간의 존재
우주 공간
늙어감
새벽 진단
자살에 대하여
대광탕 최씨
결핍과 풍요
6
나무조각가
“내 인생에 일어나는 일들에는 이유가 있다. 일어나야 할 일이라면 일어날 것이다.”
지치고 힘겨운 삶의 강을 건너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
2019년 『비교하지 마라, 세상 하나뿐인 고유한 너의 삶』과 2020년 발간한 시집 『하나님의 눈』 이후 저자의 세 번째 문집이다. 제목 그대로 저자가 7년 동안 작성한 일기를 모은 것으로 가난 속에서도 하나님 내시는 길을 걷고자 했던 그의 삶의 고뇌와 분투가 독서와 산책길 위에 진솔하게 얹혀 있다.
다양한 책과 학자들의 언어를 통해 성찰을 그치지 않는 저자의 일기는 단순한 일상 기록을 넘어서 공부의 흔적, 사유의 흔적이기도 하다. 레일을 떠나지 않으면 언젠가 다음 목적지로 가게 된다는, 즉 순종만 하면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저자의 중심생각이 지치고 힘든 삶속에 있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