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열며 왜 우리에게 새로운 외교안보전략지도가 필요한가 - 정덕구 NEAR재단 이사장·
추천의 글 이홍구 서울국제포럼 이사장/전 국무총리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서문 1 미중 대결 시대 한국의 대외 전략 방향 -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서문 2 격랑 속을 헤쳐 나아갈 새로운 나침반을 만들다 -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1부 미중 세력전이기, 다시 그리는 외교안보전략지도
*미중 전략경쟁과 새로운 외교안보전략지도
1장 문제는 미중관계다
중국이 쏘아 올린 딜레마
‘미국 or 중국’은 틀렸다
시계추처럼 흔들리는 한국
한국 외교안보, 어디로 가야 하나
2장 미중 전략경쟁은 한국 외교안보환경에 어떤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가
한미관계와 한중관계, 제로섬인가
동북아 국가들의 합종연횡
더 강해진 미중의 한반도 영향력
3장 한국의 국가적 이익을 위한 전략적 고민은 무엇인가
미중 전략경쟁의 파급효과
한국의 국가 역량과 한계
한국의 딜레마는 미중 택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4장 21세기형 자강외교를 위한 외교안보전략지도
전통적 외교안보목표와 전략
미중 전략경쟁 시대의 외교안보전략
새롭게 그리는 외교안보전략지도
21세기형 자강외교의 모색
5장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10대 복합과제와 해법
북핵 문제
쿼드
글로벌 첨단기술 공급망
북한의 도발 대응
미국의 MD 체제와 한미 상호 운용성
한미동맹의 대중국 견제 역할
한미 연합훈련의 복원
중국 인권 문제
미국 중거리 미사일 배치
유엔군사령부(유엔사의 개편
2부 동맹, 연합, 공존의 주변국 외교 전략
한국은 어떻게 주권, 생존권, 정체성을 스스로 지킬 것인가?
왜 주변국 외교가 중요한가?
주변국 관계에서 모색해야 하는 동맹, 연합, 공존의 길은?
미국
1장 한국은 미국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미국은 중국 위협의 해결사가 될 수 있을까
가치동맹과 이익동맹
그래도 굳건한 한미동맹
2장 미국에게 한국은 무
<추천사>
이 책은 현시점에서 당면한 한국 외교의 과제와 방향 모색뿐 아니라 향후 5년 내지 10년 우리나라의 나아갈 길을 전략적 견지에서 정리한 뛰어난 구상이고 제안이라 하겠습니다. 이렇듯 NEAR재단의 입장을 높이 평가하며 지금 당면한 국제 정치와 한국 정치의 대전환기에 한국 정부의 입장을 새롭게 정리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입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려면 우리 스스로가 지닌 정통성에 대한 확신을 새삼 강조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역사의 흐름에 대한 자신 있는 우리의 관점과 인식을 새삼 강조해야 할 것입니다. - 이홍구, 서울국제포럼 이사장 /전 국무총리
<책속에서>
중국의 경제력을 고려할 때 이제 미국은 중국을 홀로 다루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방식은 한계에 봉착했고 이제 바이든 행정부는 동맹국들과 파트너 국가들의 협력을 끌어모으려 하고 있다. 유사시 미국의 안전보장을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의 평시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미국이 우리의 안전망이 될 수 있는가. 미국이 자국 이익 중심의 행동을 전개할 경우 우리는 이런 미국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 것인가. 나아가 미국이 자국의 이익에 맞는 나라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한미동맹을 강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에 수없이 봉착하게 될 전망이다.
-199쪽, ‘한국은 미국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한중 수교 이후 30년이 지난 오늘날 중국의 외교적 가치는 과대포장되었다. 한반도 통일과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우리의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 중 하나는 중국이 우리의 뜻과 기대대로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중국은 한국과 북한을 저울질하며 한반도에 영향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중략 따라서 이제는 중국의 외교적 중요성을 재평가할 때가 되었다. 즉, 우리가 가지고 있는 중국에 대한 ‘신화’나 강박관념에서 탈피할 때가 된 것이다. 이미 중국의 압박을 과도하게 의식한 나머지 우리의 정체
성과 생존권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