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무엇이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가
제1장 육군비전 2030의 비판적 평가 _ 김동중
제2장 육군 혁신을 위한 조직과 제도의 변화: 페일-패스트(Fail-fast 전략을 중심으로 _ 부형욱
제3장 4차 산업혁명 시대 육군이 나아갈 기술적 지향점과 한계: 장기(長期에서는 모든 가능성이 실현된다지만…_ 이근욱
제2부 미리 보는 육군의 2030년, 무엇을 할 것인가
제4장 독일의 군사혁신 30년과 한국 육군에의 시사점 _ 라이너 마이어 줌 펠데
제5장 시진핑 시대 중국의 군사혁신 연구: 육군의 군사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_ 차정미
제6장 미래 동아시아 안보환경의 변화와 지상군의 역할 _ 박민형
제3부 2030년, 육군은 국방 우주력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제7장 2030년 육군의 우주작전 발전 전망 _ 김종범
제8장 뉴 스페이스 시대의 국가우주자산 활용 방안 _ 주광혁
부록 1 (기조연설 군사혁신의 명암: 결정요인과 장애물, 그리고 한계 _ 스테판 비들
부록 2 육군력 포럼 육군참모총장 환영사 _ 남영신
책 속에서
그렇다면 2030년 시점에서 우리가 사용하게 될 군사기술의 특징은 무엇인가? 전장 투명성이 높은 수준에서 달성될 것이다. 하지만 무력충돌이 벌어지면서 우리의 상대방은 ―우리 정도로 뛰어난 반응을 하는 생명체로서의 상대방은― 우리가 가진 사이버/우주 능력을 무력화할 것이며, 따라서 우리는 사이버/우주 능력을 어떻게 잘 복구하고 상대방의 사이버/우주 능력을 어떻게 무력화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전장 투명성은 레이더 기술 자체의 한계로 인해 현재 시점보다 더 향상되기 어려우며, …… 드론과 무인전투체계는 현재보다 더 많은 부분에서 그리고 더 효율적으로 사용될 것이다. 특히 타격과 정찰 측면에서 드론/무인기의 잠재 가능성은 매우 크다. 하지만 엔진 효율성과 파괴력 때문에 장거리 타격에서는 드론/무인기 대신 탄도미사일이 더욱 많이 사용될 것이다. 특히 전장 투명성이 제한적이지만 분명히 향상될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보다는 개량된 탄도미사일이 ―초음속 글라이더 등이― 널리 사용될 것이다. _제3장 4차 산업혁명 시대 육군이 나아갈 기술적 지향점과 한계, 117쪽
전략적 차원에서 독일 통일과 같은 환상적인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도, 절대로 들뜨지 말아야 한다. ‘역사의 종말’이란 없다. 지정학적 경쟁은 영원히 존재하며, 조만간 다시 등장한다. 우리 모두는 이에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_제4장 독일의 군사혁신 30년과 한국 육군에의 시사점, 154쪽
국방계획을 세울 때는 능력이 아니라 위협에 기초해야 한다.
위협에 기반한 국방계획을 능력 기반으로 변경하여 과거 적국과의 정치적 관계를 개선하고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는 데 주의해야 한다. 나토는 독일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의 요청에 따라 능력에 기반한 위협평가를 채택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참담하다. 설사 능력 기반으로 변경했다고 해도, 상대방의 행동을 면밀히 관찰하고 현실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_제4장 독일의 군사혁신 30년과 한국 육군에의 시사점, 15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