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글 학생과 교사 모두 두근두근 기다리는 수업,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교실을 꿈꾸며
1장 나와 너 그리고 우리_ 상호 존중과 배려, 소통하는 인성교육
네온사인 이름패 / 내 마음이 들리니? / 나 사용설명서 / 이모티콘은 감정을 싣고~ / 너는 나, 나는 너 / 너의 뇌를 먹고 싶어 / 추적, 최애 캐릭터! / 편지는 사랑을 싣고 / 부치지 못한 편지 / 내 마음속의 노란 리본 / 별별 감정 부채 / 파란만장 인생그래프 / 아낌없이 주는 물고기 / 염색 커플룩 / 방랑식객? 방학식객! / 종이 봉지 공주님
2장 우리 마을, 우리 문화 지킴이_ 함께 키우는 공동체의식과 문화사랑
인터뷰로 완성하는 마을 지도 / 참 아름다운 우리 동네 / 우리는 광고 천재 / 홍보가 기가 막혀 / 아랫집 윗집 사이에… / 수학여행 관광안내도 / 모두 공감, 학교 안전표지판 / 아름다운 우리 한반도 / 청동방울 팔주령 / 나는 조선의 야경꾼이다! / 오방색 딱지 접기 / 복이 솔솔~ 복조리 / 밤을 걷는 장승들 / 얼쑤, 봉산탈춤 한마당 / 발해를 꿈꾸며 / 밤의 화사들
3장 우리는 모두 지구 수호대!_ 지구마을 세계시민의 품격
스케줄 쏙쏙~ 우유갑 달력 / 시민의식을 품은 종이컵 / 나무야, 나무야! /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 날아라, 고생대 잠자리 / 자연물 아트워크 / 원시인 올림픽 / 다시 태어난 신발주머니 / 훌라춤 의상 만들기 / 패션 월드컵 / 지구촌 입체 음식간판 / 리사이클 밀크 트리 / 글로벌 가면무도회 / 세계의 랜드마크 / 세네트 만들기 / 지구별 여행자
4장 창조적·논리적 문제해결사의 탄생_ 아름답고 신기한 수학과 과학 언어
1분 모래시계 / 위기탈출! 우리 학교 비상구 / 복제상자 뚱이 / 전개도야, 전개도야! / 협동, 동그라미 그리기 / 버뮤다 삼각지대의 비밀 / 네모난 마을의 네모 / 도전, 3차원 착시그림 / 무지개 발도장 / 암호문 선물상자 / 네 분수를 알라! / 투시 정물화
2022 개정교육과정의 키워드
#창의력 #다양성 #유연성
달라진 세상, 새로운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의 사명과 교사의 고민
지식 전달이 가장 중요했던 시절에는 수업 시간 종료를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학생들의 배움도 잠시 멈추었다. 하지만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전에 없이 숨가쁘게 이어지는 변화의 소용돌이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층 짙어진 불확실성 속에서 학교 무용론과 같은 성급한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학교 교육도 생존을 위한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무엇보다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인재를 키우려면 배움은 수업 시간을 넘어 아이들의 삶으로 계속 이어져야 한다. 즉 교과서에 갇힌 지식이 아니라 삶에서 마주치는 복잡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키우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미 세계의 교육은 외적 지식보다는 내면의 힘인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왔다. 미래사회에 걸맞은 다양한 유형의 인재를 양성하려는 노력은 그간 우리나라의 학교 교육과정 개정에도 반영되고 있는데, 2022 개정교육과정 또한 창의성, 상상력, 다양성, 유연성 등 인간 고유의 역량에 주목한다. 획일화가 아닌 다양성, 개개인의 유연한 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강조하는 것이다.
유연성의 출발점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의 교육은 학생 각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기보다는 몇 가지 표준화된 틀에 맞추도록 강요하는 것이 현실이다. 다양성 시대의 교육은 경쟁과 서열화에 의존한 획일화된 유형의 엘리트 양산에 만족할 수 없다. 예측불가능한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유연한 해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인재를 키워야 하고, 이를 위해 수업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아울러 표준을 강요하기보다는 학생 각자의 개성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한편, 이를 마음껏 발현해볼 수 있는 기회의 장도 함께 마련해주어야 한다. 이러한 요구 속에서 교사들 또한 교실 밖, 나아가 아이들의 생활 곳곳으로 배움이